• 새진보운동, 진보신당에 합류키로
        2008년 02월 21일 08:1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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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조직의 발전적 해체를 선언한 새진보정당운동이 진보신당연대회의에 결합해 진보신당 창당 및 총선 대응에 함께 힘을 모아나가기로 했다. 진보신당연대회의의 노회찬, 심상정 의원과 새진보신당운동의 조승수, 김석준 공동 대표는 21일 모임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그동안 혁신파와 신당파로 불려왔던 이들 두 세력은 ‘공식적으로는’ 서로 함께 가야 할 세력이라고 밝히면서도 심상정 비대위를 바라보는 시각, 비대위 수정안 논란 등으로 인한 불편한 감정 등으로 인해 보이지 않는 갈등이 있어왔으나, 이날 4인 회동 결과로 일단 ‘공식적’으로 봉합이 된 셈이다.

    이들은 총선 후 제대로 된 창당 과정을 거치되, 현재로서는 총선 전 법적 창당 및 총선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서도 의견을 같이했다. 이들은 또 총선이 임박한 시기라는 점을 감안, 4인 모임에서 합의된 내용이 원활하게 진행되게 하기 위해, 창당 과정까지 시급히 판단을 요구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노, 심 두 의원이 결정하도록 위임하되 그 외 실무 기구 구성 및 창당을 위한 주요 사항에 대해서는 함께 협의해 결정키로 했다.  

    한편 조승수, 김석준 새진보운동 전 공동대표는 이날 밤 예정된 진보신당연대회가 주최하는 신당 추진을 위한 지역대표자 회의에 참석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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