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신당 74% vs 민노당 23%
        2008년 02월 14일 05:5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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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이 분당이 될 경우, 민주노동당을 지지하고 있는 사람들의 73.7%가 노회찬, 심상정 의원이 중심이 된 진보신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영세, 김창현 중심의 기존 민주노동당 지지자는 22.6%에 그쳤으며 모르거나 무응답은 3.7%에 불과했다.

    다른 정당 지지층의 경우 모르거나 무응답 비율이 30~50% 수준으로 높게 나온 것과 비교해볼 때 민주노동당 지지자들은 진보신당 창당에 대한 자신들의 찬반 입장을 분명하게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는 국민들의 33.5%가 노심 진보신당을 지지했으며, 기존 민주노동당 지지는 15.3%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반 국민의 반수 이상인 51%는 모르거나 무응답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연령별로는 30대, 직업은 화이트칼라 쪽에서, 학력은 대재 이상에서 진보 신당에 대한 지지율이 40% 이상 나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전국 모든 지역과 모든 직업, 모든 연령대에서 진보 신당이 기존 민주노동당을 지지율에서 누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민주노동당의 정당 지지율은 3.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13일 하루 동안 전국 700명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현재 회원들에게 한해서 여론조사 결과가 배포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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