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갑 의원 본회의장 앞 단식농성
    2008년 02월 14일 12:4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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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국회비준동의안 졸속 상정에 반대해 단식 농성 3일째를 맞는 강기갑 의원이 14일 오전 기자회을 열어 농성장을 국회 본회의장 앞으로 옮겨 단식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진보정치
 

강 의원은 이날 "양당이 임기도 얼마 남지 않은 17대 국회에서 한미FTA 국회비준동의안을 졸속으로 강행처리하겠다는 의도가 사실로 드러났기 때문"에 단식을 계속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협상결과는 법, 경제, 사회, 문화 등 17개 분야에 걸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임에도 불구하고, 일부문의 경제적 효과에만 국한하여 공청회 1회만 개최하면 충분하다는 통외통위의 13일 결정은 제대로 된 심사를 할 의지가 없음을 반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또 "미국의회가 비준 동의할 가능성이 없고, 미국측이 쇠고기 수입을 선결요건으로 초지일관 요구하는 현재 상황에서 우리 국회가 먼저 비준동의 절차에 착수한 것은 굴욕적 통상외교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2월 임시국회에서 한미 FTA 졸속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투쟁을 계속 할 것을 밝히며, 이를 위해 통외통위 상임위장에서 국회 본회의장 앞으로 농성장소를 옮겨 단식투쟁을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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