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지역 민노당 당원 134명 탈당
        2008년 02월 13일 05:5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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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 인천시당 소속 당원 134명이 14일 탈당을 선언한다. 이들은 미리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대선에서 3%의 득표율은 민주노동당에 대한 국민들의 냉혹하고 준엄한 심판이자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의 요구"였으나 "2월 3일 임시대대는 대선참패를 부정했고, 변화와 혁신을 정면으로 거부"했다며 "이는 민주노동당 스스로 ‘노동자 서민의 희망일 수 없다’는 사망선고"라고 탈당의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2004년 총선이후 민주노동당이 국민들에게 보여준 모습은 노동자 서민을 위한 민생정치는 실종되고, 무책임한 북한추종 행위로 정체성을 상실"했으며 "정당 민주주의는 패권주의 횡포로 무너졌고, 당내 부정선거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발생"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석고대죄의 마음을 모아, 새로운 서민정치, 새로운 진보정치의 국민적 열망과 소망을 담아 비정규직 노동자, 도시 서민, 이주 노동자, 여성, 장애인, 성소주자, 노인 등 사회적 약자가 정치적으로 대변되고 뿔뿌리 정치, 생활 정치를 인천에 뿌리내리는 새로운 진보 정당의 길"을 갈 것이라고 밝혀 신당 참여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들은 14일 오전 10시 30분 인천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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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지역 1차 탈당자 명단(134명)

    강길우 강성칠 강승균 강영희 강원기 강윤호 강훈석 권난영 권세환 김금일 김단비 김대섭 김명숙 김미향 김민영 김민호 김봉우 김서규 김성민 김성태 김성훈 김성환 김수연 김용한 김운태 김은상 김재복 김재양 김종기 김준기 김준열 김중미 김지곤 김진우 김진흥 김태환 김한식 김현석 김현태 노한구 류동훈 마성은 모종선

    문병훈 문성진 문재영 민경철 박대우 박동호 박미경 박은아 박정록 박정옥 박종석 박종환 박태원 박해근 박현숙 박혜련 선경훈 신도선 신진아 심상범 심유정 양승조 오성진 오정희 오지훈 우윤자 유덕기 유승익 윤영상 유한수 윤승열 윤영환 원미희 이경익 이경주 이광봉 이광우 이광혁 이명균 이명한 이미나 이민우 이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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