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영세, "정파 배제 지도부 구성하겠다"
        2008년 02월 12일 06:47 오후

    Print Friendly

    천영세 민주노동당 대표 직무대행은 12일 ”지도부 구성에 대해서는 그동안 논란이 됐던 정파는 배제하고 다양한 의견으로 당의 발전에 기여해 온 다양한 그룹들을 인선하겠다”고 밝혔다.

    천 직무대행은 이날 중앙당 상근자 회의에서 “직무대행이 당의 위기를 수습하기 위해서 전권이 필요하다. 당분간은 지금 대표단이 전면에 나서는 것 이외에 특별한 대책위 구성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천 직무대행은 “당이 인적, 재정적으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 발빠른 행보를 취하기 위해서는 인력을 최소화한 정예부대가 필요하다"고 밝히며, 분당 사태와 관련해서는 “탈당과 분당 사태를 기정사실화해서는 안 된다. 지금 전 당원이 탈당과 분당을 막고 하나로 나갈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노동당은 오는 19일 오후 6시 국회에서 중앙위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영순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대의원대회를 열기에는 물리적으로 쉽지 않고 중앙위를 통해 앞으로 당 위기수습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방안을 결정할 것"이라며 "천 직무대행이 논란의 핵심이 되었던 국가보안법 피해자 두 당원의 제명 문제와 혁신안 마련에 대해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안건은 당내 수습을 위한 최소한의 안건을 다루고 코 앞의 총선을 치루기 위한 절차상 필요한 것들을 통과시킬 것"이라며 "가능한 논란을 최소화시키는 방향으로 꼭 필요한 안건 중심으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한다. 그 외 당의 혁신안을 마련하는 문제와 당 내분을 수습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는 최대한 많은 분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한 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변인은 "논란의 핵심이 되었던 국가보안법 피해자인 두 당원의 제명에 대해서는 대의원대회의 결정을 기본적으로 존중하되 마무리를 잘할 수 있고, 탈당 및 분당을 막을 수 있는 대책을 준비 중이다"면서 "이를 위해 여러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조만간 의견 수렴의 결과를 통해 방안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 직무대행 대표단은 앞으로 매일 오전 9시에 문래동 당사에서 대책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필자소개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