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정당운동' 26일 공식 출범
        2008년 01월 16일 09:0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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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진보정당운동’(준)으로 이름을 정한 신당 추진 모임이 오는 26일 이 조직을 공식 출범시키기로 했다. 또 다음 주부터 새로운 진보정당 운동의 방향 등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하기 위해 사회당 등 진보 진영에 제안키로 했다.

    이들은 또 오는 2월 경 보다 확대된 범위를 포괄하는 ‘진보진영 원탁회의’ 형식의 모임을 마련하기 위한 준비도 하기로 했다.

    이날 출범되는 ‘진보정당운동’은 추진위원 가운데 광역시도 단위를 대표하는 상임 추진위원이 중심이 된 지도 집행체계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진보정당운동’ 쪽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현재 각 지역별 조직을 만들어서 책임자를 선출하고 26일 명단이 발표될 것”이라며 “대부분의 광역시도에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종북주의 문제에 대한 정확한 처리와 당 해체와 실질적 재창당 등을 비대위 혁신 성공의 주요 기준으로 내세운 신당파들은 비대위 참여 문제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현재 공식적으로 참여 요청을 받지 않았으며, 그런 제안이 들어와도 선을 긋는다는 입장”이라며 현장에서 “비대위에 대한 태도를 명확히 하라는 주문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입장을 이미 밝혔으며 이것이 기준이고, 혁신을 해내는 것은 비대위의 몫”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 신당파 쪽에서는 구체적인 창당 일정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임시 당 대회 결과가 자신들이 제시한 기준을 충족시켜주지 못할 경우를 염두에 두면서 기획하고 있으며, 창당이 될 경우 늦어도 2월 말 안에는 이뤄져야 총선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총선 대응을 기본으로 해놓고 있으나, 상황에 따라 판단을 달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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