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진보정당운동' 공식 행보 시작
        2008년 01월 15일 05:5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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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 심상정 비대위가 본격적인 활동에 접어들기 시작한 가운데, 신당파가 ‘새로운 진보정당운동 준비위원회’를 결성해 비대위 활동과는 독립적으로 공식 행보에 돌입할 것을 천명해 관심이 모아진다.

    이들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새로운 진보정당운동 준비위원회’를 결성하고 빠른 시일 내 당원대토론회를 다시 열어 본격적인 조직 결성을 도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새로운 진보정당운동’에는 홍세화, 조돈문, 김석연, 조승수 씨를 비롯 전현직 민주노동당 간부와 노동조합 위원장 40여명이 추진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새로운 진보정당운동’은 시대정신에 부응하고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진보정당을 건설하는 것을 목적으로 전국에 걸쳐 광역별 조직을 구성키로 했다.

    회원은 민주노동당 당적에 상관없이 가입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빠른 시일 사무실 개설, 홈페이지 개통, 신문 행 등의 사업을 추진해 상근 집행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비대위 활동에 얽매이지 않고 진보정당의 전망을 제시하면서 새 진보정당의 밑그림을 그려나가기 위해 다양한 진보 세력들과 접촉하고 1월 중 한두 차례 공개 원탁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들은 또  비대위에 대해 1월 중 당 대회가 개최되어야 함을 분명히 밝히고, 민주노동당의 기존 과오에 대한 역사적 반성의 확인, 그에 기반한 당의 해산과 창준위로의 전환이 결정될 때에만 제2창당으로 인정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비대위가 출범했다고해서 상황이 변화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당내 종북, 패권파는 비대위를 또 다시 당의 위기 상황을 덮어버리고 모든 질병과 상처를 봉합한 채 총선으로 나아가는 수단으로 삼으려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우리는 그런 식의 비대위는 결코 용납할 수 없으며, 대선 이후 줄곧 주장해온 대로 비대위가 민주노동당 병의 뿌리를 송두리째 들춰내 진보정당 동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되도록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비대위의 역할에 대해 구체적으로 △종북주의의 대표 사례인 ‘자위적 핵무장 옹호론’과 최기영 전 사무부총장 사건 △패권주의의 대표 사례인 서울 용산, 광주 북구 등의 사건들과 경남도당, 광주시당 등의 회계 부정 사건 △ 이른바 ‘9월 테제’, 즉 민주노동당의 민족민주정당화를 결의한 전국연합의 <3년의 계획, 10년의 전망>과 위 사건들과의 연관 관계 등의 진상을 반드시 밝힐 것을 촉구했다

    또 이들은 제2창당을 위해 지난 과오에 대한 반성 속에 당의 해산을 결정하고 창당준비위원회를 구성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반성문의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종북주의, 패권주의 사례의 진상을 공개하고 그 책임자들을 적시 할 것 △ 민주노동당 강령 정신과 상관없이 당을 당 외 세력의 숙주로 삼으려 한 ‘9월 테제’로부터 비롯된 모든 결정들(대표적인 사례로는 한국진보연대 가입)의 무효화 선언 등을 제시했다.

    이어 이들은 "비대위원장이 임시 당대회 소집 일자를 2월 중순 이후로 언급한 바 있지만, 아직 아무 것도 공식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 "1월 중 임시당대회를 소집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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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진보정당운동 준비위원회 추진위원 명단 (40인)

    강신우(민주노동당 대구시당 부위원장), 구자덕(경기도당 과천위원장), 김규찬(인천공항고속도로통행료인하추진위 전위원장), 김기주(강원도당 부위원장), 김석연(변호사), 김용식(경북도당 지방자치위원장), 김정진(변호사), 김형탁(민주노동당 전대변인), 목영대(경기도당 의정부위원장), 문성진(인천시당 동구위원장)

    민동원(서울시당 양천구위원장), 박갑주(변호사), 박성이(경기도당 경기북부협의회 집행위원장), 박성한(경기도당 고양위원장), 박정순(대전시당 여성위원장), 박주미(부산시의회 전의원), 사백기(금속노조 캄코 지회장), 선재규(대전시당 위원장), 신주홍(금속노조 캐리어지회 정치위원장), 안영돈(광주시당 전위원장)

    유양종(영월군농민회 전위원장), 윤영대(광주시당 광산전부위원장), 이금희(전 전노협 부위원장), 이성화(부산시당 부위원장), 이애향(인천시당 서구부위원장), 이용진(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조합원), 이장규(경남도당 전정책위원장), 이재기(민주노동당 전 의정지원단장), 임수태(경남도당 전위원장)

    장석준(진보정치연구소 연구기획실장), 조돈문(가톨릭대 교수), 조승수(진보정치연구소장), 조현연(성공회대 교수), 주종섭(여수 일과복지연대 소장), 진기영(공공노조 서울본부 사무처장), 최완규(경기도당 장애인위원장), 최재기(사회보험노조 전부위원장), 한석호(금속노조 조합원), 홍세화, 황동구(대구시당 북구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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