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위 결정에 따라 수락 여부 판단할 것"
        2008년 01월 09일 03:3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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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은 9일 김창현 전 사무총장이 이날 밝힌 입장에 대해 "특정인의 거취 표명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나는 이미 비대위 구성에 대해 원칙을 밝혔고, 12일 중앙위 결정에 따라 그 원칙이 수용되는지 여부를 보고 비대위원장 수락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심 의원의 핵심 측근이 전했다.

    심 의원의 이 같은 입장은 김 전 총장의 제안을 사실상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으로 읽혀, 이 문제를 다루게 될 12일 중앙위 결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6일 노회찬, 심상정 의원과 전현직 시도당 위원장 20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도 비대위 권한에 대해 지난 중앙위에서 합의된 확간안을 놓고 "미흡하지만 다수가 합의 가능한 최선의 마지노선"으로 결의한 바 있어 김 전 총장의 밝힌 것처럼 정치적 합의로 타협점을 도출해 내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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