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 소망교회 시대 도래한다?
        2008년 01월 08일 10:16 오전

    Print Friendly, PDF & Email

    "이 나라에 변종 연고주의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다." 이명박식 ‘코드 인사’에 대한 민주노동당 비판 논평의 한 대목이다.

    민주노동당 김성희 부대변인은 7일 논평을 통해 최근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인사 행태와 관련 "영남, 호남으로 패를 가르는 것도 부족해, 특정대 출신, 특정 교회 출신, 특정인의 동기 등이 나라의 주요 직책과 당선자의 조언그룹을 형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논평은 또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새 정부를 준비하는 인수위를 비롯한 주요 자리에 특정 교회 신도를 줄줄이 임명하더니, 며칠 전에는 만류를 뿌리치고 특정 대학 교우회에 참석해 특정대 출신 대통령임을 강조했다"며 그의 부적절한 행보를 지적했다.

    논평은 이어 "특정 교회와 대학 출신을 호명하고, 친위부대화 하는 것은 망국적 연고주의의 다름 아니다. 더욱이 부패와 비리는 이런 연고주의를 타고 퍼지기 마련"이라며 "이명박 정부의 등장이 소망교회의 대한민국, 고려대 출신의 대한민국의 등장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꼬집었다. 

    필자소개
    레디앙 편집국입니다. 기사제보 및 문의사항은 webmaster@redian.org 로 보내주십시오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