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심쪽 "비대위 통해 제2창당"
        2008년 01월 06일 11:2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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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회찬 심상정 두 의원과 전현직 시도당 20여 명은 일요일인 6일 오후 긴급 모임을 갖고 현재의 ‘낡은 민주노동당을 극복하기 위한 제2창당 운동’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결의했다.

    현직 위원장 10여 명이 참석한 이날 모임에서는 제2창당 운동의 힘있는 전개를 위해서는 "당 쇄신의 전권을 가진 비대위를 조속히 출범시키는 것만이 파국을 막는 유일한 길"이며 이를 위해 당 안팎의 역량과 의지를 모아내기로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총선 전 분당은 바람직하지 않다는데에도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 결과는 현재 당 일각에서 추진되고 있는 좌파 내 신당 창당을 주도하는 흐름과 조기 당직선거 등 기존 닫권파들의 주도성을 강조하는 자주파 내 강경파를 압박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신당파와 자주파의 강경 그룹이 이날 회의 결과에 영향을 받을지는 미지수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오는 12일 열릴 것으로 보이는 중앙위원회에서 비대위 구성이 관철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각 지역별로 평당원과 당 간부 등을 만나 자신들의 합의에 대한 내용과 배경 등을 설명하기로 했다.

    이와는 별도로 서울의 지역위원장들 10여 명도 이날 저녁 긴급 모임을 갖고 당내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는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의에서도 비대위 구성을 통한 당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으나, 소수의 신당파 위원장은 이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오후 열렸던 자주파 모임에서는 지역별로 의견이 서로 달라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주파의 주요 관계자는 "아무 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 내일 광역시도 위원장 회의와 지역위원장단 회의에서 붙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주파 내부의 강경파들은 특정인이 비대위 위원장을 맡는 것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이들은 중앙위 표결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조건 없는 비대위 구성을 주장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으며 지난 중앙위에서 확대간부회의와 심상정 의원 사이에 합의된 내용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견이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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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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