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참패였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712,121표(3%)를 얻었다. 문국현 후보 1,375,498표(5.8%)의 절반을 조금 넘는 득표에 그쳤다.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과반수에 조금 못 미치는 11,492,389표(48.7%)를 얻어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어 신당의 정동영 후보가 6,174,681표(26.1%)를 얻었으며,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3,559,963표(15.1%)를 얻어 3위를 차지했다.
160,708표(0.7%)를 얻은 이인제 민주당 후보는 ‘허경영 후보(96,756표. 0.4%)’를 누르고 ‘당당히’ 6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사회당 금민 후보는 18,223표(0.1%)를 얻는데 그쳤다.
노무현 정권과 가짜 개혁 세력 그리고 무능한 좌파가 불러낸 보수의 시대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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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신] 권영길 65만~75만표 얻어
KBS, MBC, SBS, YTN, CBS 등 방송 5사가 각각 실시한 17대 대통령 선거 출구 조사 결과 이명박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2.9%(68만표. KBS-MBC공동. YTN. CBS)~3.0%(70만표. SBS)의 득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관위 공식 발표 투표율 62.9% 기준으로 계산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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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2년 출구조사와 실제 선거 결과 비교
실제 선거 결과 노무현 48.9%, 이회창 46.6%
KBS(미디어리서치) 노무현 49.1%, 이회창 46.8%
MBC(코리아리서치) 노무현 48.4%, 이 회창 46.9%
SBS(TN소프레스) 노무현 48.2%, 이회창 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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