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만원 세대여, 권영길이란 '짱돌'을 들어라
    2007년 12월 15일 04:4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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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20대 절대 다수의 비정규직화 등 청년 세대의 ‘고난’을 분석한 『88만원 세대』라는 책이 사회적으로 커다란 관심으 모으면서, 각 대선 후보들이 앞다투어 ’88만원 세대’를 위한 맞춤 정책을 공약하고 있는 가운데 권영길 후보 부산 선대위가 ‘짱돌’ 유세를 벌일 계획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부산 선대위는 15일 "대선 D-4 일요일을 맞아 청년 학생들의 등록금 고통과 청년실업, 비정규 취업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들의 결단을 촉구하는 부산대학 앞 유세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 선대위 유세단은 “올해 국공립대 등록금 377만원, 인상율 10.2%로 사립대보다 더 가파르게 올라 부모님 등골이 휘고 있다”며 국공립대 등록금을 가계의 연간 소득 1/12을 넘지 않게(이 경우 290만원 이하) 상한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부산 선대위는 또 “사립대의 경우 대학 등록금 1천만 원 시대에 접어들었다. 이처럼 고등교육 재정을 거의 전적으로 가계에 부담시키는 정책에 브레이크를 걸어야 한다. 국고 지원을 늘리고 사학재단의 경우 재단 전입금, 기부금을 확대해 등록금 의존율을 30%대로 떨어뜨리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짱돌 유세’에서는 "그러나 이렇게 힘들게 대학을 졸업해도 평균 1년6개월을 백수로 지내야 하고, 생애 첫 직장을 비정규직으로 맞이해야 하는 것이 대다수 청년 학생들의 현실”이라며 “200만 청년실업 문제 해결과 비정규직 870만 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정치세력은 민주노동당밖에 없다”며 민주노동당의 일자리 정책과 비정규직 대책이 소개된다. 

이날 유세를 ‘짱돌 유세’라고 한 것은 최근 『88만원 세대』의 저자 우석훈씨가 “88만원세대여, 토플 책을 덮고, 바리케이트를 치고 짱돌을 들라”고 한데서 따온 것으로 부산 선대위는 이번 유세가 "오는 12월 19일 청년 학생이 들어야 할 짱돌은 ‘기호 3번, 권영길’임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세단은 짱돌을 형상화한 조형물을 들고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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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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