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노동자에게 치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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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12월 13일 05:4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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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김은성 기자
 

울산 지역 주요 노조 지도부 및 4만8천여 노동자들이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위 사진) 13일 오후 권영길 후보와 이영순 의원,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 하부영 민주노총 울산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선언식에서 권 후보는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것은 노동자들의 치욕"이라고 말했다.

권 후보는 "노동자 탄압해왔던 세력들, 비정규노동자 학살시켰던 노동자 대표, 비정규 노동자의 호소를 외면했던 사람들이 노동자를 앞세우고 있다"며 이명박과 한국노총을 강하게 비판했다.

권영길 후보는 "이명박 후보는 현대건설 사장으로 있을때 노조건설 방해했던 장본인이며 온갖 수단을 동원해 노조 무력화했던 사람"이라며 "그랬던 사람이 선거라고 노동자 권익을 옹호하는 것은 노동자에 대한 모욕"이라고 성토했다.

권 후보는 이어 "정동영 후보는 비정규악법 중심에 서있던 사람이고, 노무현 정권이 한나라당과 야합해 비정규악법 통과시켰다"고 비판한데 이어 "문국현 후보 역시 KT 사외이사로 있을때 KT 노조 문제 외면했던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노총 이석행 위원장은 "나는 요즘 권영길로 이름 바꿔 살고 있다. 오늘 4만 8천여명을 대포하는 이 기자회견 자리는 노동자정치세력화 선언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한국노총이 이명박 지지하는 것은 합법이고, 민주노총이 권영길 지지는 불법인 썩어빠진 세상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 같은 날 대구 유세 중에 민주노동당을 열렬히 지지한다는 상인이 달려와 권영길 후보 손을 잡고 ‘민주노동당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진보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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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선언문

노동자는 노동자를 대통령으로!
-노동자의 미래와 희망은 노동자 대통령 권영길입니다.

어제, 사측의 부당한 정리해고에 맞서 349일째 천막농성을 해 온 콜트악기 노동자가 항의분신을 시도했습니다. 얼마 전에는 건설비정규전기원 노동자가 노조를 인정하지 않는 사측에 대한 분노로 분신을 결행하였습니다. ‘일할 수 있게 해달라’며 지난 여름부터 투쟁해 온 이랜드-뉴코아비정규노동자들의 외침은 장소만 홈에버 매장 앞에서 명동성당으로 바뀌었을 뿐 아직도 일터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코스콤비정규노동자와 기륭비정규노동자, KTX승무원노동자들 또한 일할 권리를 박탈당하고 회사 밖 천막농성중입니다. 용역비정규노동자들은 재계약을 해야 하는 12월, 심장이 타들어가는 듯한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87년 노동자대투쟁으로 본격화된 민주노조운동의 역사는 이제 20년입니다. 그런데 왜 모든 생산의 주인인 노동자는 아직도 탄압의 수렁에 갇혀 있습니까?

노동자가 확고한 정치세력화를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노동자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우리의 정치적 운명을 위탁해왔습니다. 친 노동정책 공약으로 노동자를 현혹시킨 김대중 후보, 노무현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드는데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대통령이 되어 비정규노동자의 눈물을 닦아주지 않았고 특수고용노동자의 노동권도 보장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80만원 저임금 비정규직을 늘리는데 혈안이었으며 한미FTA로 나라경제를 파탄시킬 궁리만 하였습니다.

이제 우리는 1,500만 노동자의 미래와 운명을 노동자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맡기지 않습니다. 더 이상 정치를 사이비개혁세력과 보수수구세력들에게 맡기지 않을 것입니다. 노동자는 노동자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민주노총의 계급투표투쟁은 진보정치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역사적인 투쟁입니다.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노동자의 선택은 단하나! 우리의 노동자 대통령, 권영길입니다. 노동자 권영길은 전체노동자의 권익향상을 위해 누구보다 먼저 민주노총창립에 앞장섰고, 96년 정리해고법과 근로자파견법이 날치기 통과되었을때 과감하게 총파업을 선언하여 노동자의 권리를 지켜냈습니다.

또한 투쟁의 성과를 유실시키지 않고 법과 제도로서 공고히 하기 위해 진보정당을 창당하고 원내진출을 이루어낸 자랑스러운 노동자입니다.

우리는 12월 19일, 노동자 권영길을 청와대로 보낼 것입니다. 노동자의 이름으로 노동자의 영혼을 팔아 제 잇속이나 채우려는 노동자 기만세력의 야합은 우리의 선언을 더욱 빛나게 할 뿐입니다. 오늘 우리는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4만 8천 조합원을 대표하여 노동자 대통령 권영길후보 지지를 선언합니다. 이 정당한 길에 1500만 노동자와 5000만 민중이 함께 하리라 믿습니다.

2007. 12. 13.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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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단위노조 대표자) 명단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
본부장 하부영/수석부본부장 이영도/사무처장 윤장혁

금속노조 울산지부 지부장 강태희/수석부지부장 김진호/부지부장 김영균/사무국장 이상순/고강알루미늄지회 노태현/대경기계기술지회 이문형/대덕사지회 박춘곤/덕양산업지회 박성길/메티아지회 김용태/세종공업지회 한영선/엔바로테크지회 송대영/인성산업지회 배진습/태성공업지회 최상권/한국프랜지지회 김용권

한국TRW지회 박용수/한일이화지회 이창명/한진중공업지회 김승봉/삼성SDI하이비트 최세진/현대미포용인기업지회 권오균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지부장 이상욱/1공장위원회 문영옥/2공장위원회 김주철/3공장위원회 최문식/4공장위원회 전한우/5공장위원회 권혁문/엔진위원회 백운호/변속기위원회 김삼권/소재생기위원회 강오수/통합사업부위원회 홍성봉/모비스위원회 김양우/판매울산지회 김종일/정비울산지회 박태준

금속노조 기아판매지부 이영태 현대미포조선노동조합 김충배

공공서비스노조 울산지역본부 사회보험지부울산남부 성형우/사회보험지부 울산동부 고광범/사회보험지부 울산울주 김병식/사회보험지부 울산중부 장길동/사회연대연금동울산 강남오/사회연대연금울산 권태규/시설관리지부석유공사 조관식/울산시립예술단지부 박원우/울산지역공공기관지부 강성모

전기안전공사지부울산 김용복/울산생활폐기물소각시설노조 황주경/한국발전노조영남화력지부 박충환/한국발전노조울산화력지부 류은도/울산자동차전문학원지부 유종연/철도노조울산역지회 최창락/중앙케이블지부 신종학

화섬노조울산지부/화섬연맹울산본부

지부장 김선겸/ 조직국장 서진상/정책국장 조홍영/KCC울산지회 이상운/KG케미칼지회 지영환/MDK지회 김지동/NCC지회 김주석/OTK지회 김봉환/삼우지회 강현도/송원지회 홍봉기/클라리언트지회 김병식/헥시온지회 김철산/대한스위스화학노조 박재영/엘지온산지부 강경윤/엘지울산지부 임성수/코오롱유화노조 정동규

언론노조 UBC(울산방송)지부 김한주/울산MBC 김장근

사무금융연맹 농협울산지부 황명선

건설연맹 전국건설플랜트노조울산지부 이종화/울산건설기계지부 강원규

공공운수화물연대 화물연대울산지부 최일환/UCTC지부 김연수/동방(울산) 박신주/세방(울산)유인호/아시아나공항서비스 최병기/정일컨테이너 김치영/현대카케리어 신정재

공공운수민주택시 울산지역본부장 김진우/대흥택시노조 강창호/승지택시노조 김성태/신동아산업노조 강규열/우리들택시노조 전광종/학성택시노조 김세희/화진교통노조 황현진

공공운수민주버스 신도여객 강성우/학성버스노조 오기선

서비스연맹 구몬지부울산지회 차정화/세이브존노조 이승걸/이랜드일반노조울산분회 김학근/재능교육노조지부 박영희/프뢰벨울산지부 곽수경/현대백화점동구지부 양승찬/호텔현대지부 이춘우/울산대리운전노조 울산지부 박병일

보건의료노조 동강병원지부 안외택/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 허진/울산병원지부 염기용

대학노조 춘해대지부 김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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