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노, 삼성 이학수 등 검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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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12월 07일 11:1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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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은 7일 김용철 변호사가 폭로한 삼성상용차 분식회계 사건과 관련해 당시 분식회계에 주된 책임이 있는 삼성상용차 감사 이학수(61) 부회장, 양승우(58) 감사, 김무(66) 대표이사 등 3인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민주노동당은 문성현 상임선대위원장과 김선동 상임선대본부장 명의의 고발장을 통해 "이 부회장 등은 1997년부터 삼성상용차 분식회계를 지시하거나 승인함으로써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사기)했기 때문에 검찰이 신속히 수사해 법에 따라 엄벌에 처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은 2005년 재경위 국정감사에서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삼성그룹 조사보고서-삼성상용차(주)삼성자동차(주)>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삼성상용차가 3,124억의 분식회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또 분식회계를 통해 대규모 적자를 2억원의 흑자로 바꾼 뒤 이를 이용해 서울보증보험으로부터 회사채 발행에 대한 지급보증을 받아냄으로써 3,100억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된 사실도 지적했으며, 이는 지난 26일 삼성 전 법무팀장 김용철 변호사의 양심선언에서도 사실로 확인된 바 있다. 

    이와 관련 민주노동당 심상정 선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특본은 이학수 부회장 등 분식회계 주모자들을 신속히 수사해 다시는 회계장부를 조작하지 못하도록 해야 하며 분식회계에 면죄부를 준 의혹을 받는 예보 특별조사단 파견 검사와 삼성상용차 회계처리가 적정하다고 회신해주고 삼성계열사로 자리를 옮긴 금감원 전 기업회계1팀장, 삼성상용차의 심사판정등급을 C에서 특A로 둔갑시켜 보증을 서준 서울보증보험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심 위원장은 "삼성상용차 회계처리에 대한 회계감사를 맡았던 삼일회계법인의 업무처리에 문제는 없었는지를 밝히기 위해 다음 주 안에 관련 시민단체들과 함께 금감원에 감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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