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반등-정동영 상승-이회창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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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12월 06일 10:53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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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의 BBK 수사결과 발표 직후 실시한 대선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도 상승세를 나타낸 반면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언론 <뉴시스>가 지난 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 ‘이번 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하시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2.9%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꼽았으며,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18.4%,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14.1%를 각각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5.6%,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2.9%, 민주당 이인제 후보 0.3%를 기록했으며 15.4%가 지지후보 없음에 답했다.

    이 같은 결과는 한길리서치의 지난달 24일 조사와 비교해 볼 때 이명박 후보는 38.9%에서 4%포인트, 정동영 후보는 14%에서 4.4%포인트 상승한 반면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19.7%에서 14.1%로 5.6%포인트가 하락한 것이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44.0%로 여전히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통합민주신당 13.5%, 민주노동당 3.2%, 창조한국당 2.0%, 민주당 1.0%로 그 뒤를 이었으며 무당층은 35.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후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검찰의 BBK수사에 대한 조사에선 국민들 48.4%가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신뢰한다(45.5%)는 응답자보다 많았다. 검찰 수사결과 발표로 ‘이 후보에 대한 BBK관련 각종 의혹이 해소됐다고 보느냐’는 질문엔 43.6%가 ‘해소됐다’고 답변한데 반해 ‘해소되지 않았다’는 답변은 49.8%를 기록해 검찰 수사를 불신하는 국민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BBK관련 특검 수사가 필요한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7.4%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반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35.9%로 나타나,  이명박 특검은 대선 이후에도 중요 정치 쟁점으로 부각될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검찰 BBK수사 발표를 계기로 지지후보를 바꿨느냐’는 질문엔 응답자의 82.3%가 ‘바꾸지 않았다’고 응답했고, ‘지지후보를 바꿨다’는 응답이 7.6%로 나타났다.

    한편 범여권이 단일화를 이뤄 4파전 구도가 될 경우, 정동영 후보를 범여권 단일후보로 가정한 ‘가상대결’에서는 정 후보가 24.1%, 한나라당 이명박 40%, 무소속 이회창 17.5%, 민노당 권영길 3.4%로 나타났으며, 문국현 후보일 경우 문 후보 18.8%, 이명박 41.4%, 이회창 18.4%, 권영길 5%로 조사됐다.

    뉴시스의 이번 조사는 지난 5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상대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실시됐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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