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광고 "삼성 비판…진보 대표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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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11월 29일 11:36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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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의 TV광고가 오는 12월5일부터 개시된다. 이상현 미디어홍보본부장은 “현재 두 편의 TV 광고를 제작하고 있다”면서 “메시지, 노출 시점 등에 있어 특색 있고 차별화된 전략으로 승부를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상현 본부장은 광고 내용과 관련해 “한 편은 삼성비자금 의혹을 정면으로 다루면서 권영길 후보가 60년 부패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유일한 후보임을 부각시키는 파격적인 내용"이라며 "또 다른 한 편은 보수정치와 사이비 개혁정치에 대한 신랄한 비판과 함께 진보진영의 대표주자로서 선명성을 강조하는 컨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미디어홍보본부는 오는 12월10일부터 18일까지 라디오 광고를 집중적으로 개시한다. 현재 아토피 편, 미장원 편, 퀴즈쇼 편 등 세 편을 제작 중에 있으며, 신문광고는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선거 후반부에 집행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유권자들이 후보를 선택하는 시점이 투표일 일주일 전후인 점을 고려해 광고도 선거 초반보다는 후반부에 집중키로 했다. 또 정치 광고에서 보기 어려운 실험적 형식의 뮤직비디오도 선보일 예정이다.

    영국의 진보적 음악인들과 민주노동당 자원활동가들이 지난 주 촬영을 마치고 현재 후반 작업 중에 있는 뮤직비디오에는 민주노동당만이 할 수 있는 복지대혁명의 청사진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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