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길 후보 정책자문단 공식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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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11월 23일 03:5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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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의 정책자문단이 공식 출범했다. 김상곤 교수(한신대 경영학과)를 단장으로 하계와 법조계 언론계 문화예술계 의료계 등에서 모두 585명이 정책자문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23일 오전 공식 발족 기자회견을 갖고 “17대 대통령 선거의 시대가치는 자주와 평등”이라며 “종속적인 한미동맹은 시대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한미동맹의 폐기와 주한미군의 철수를 통해 종속적 관계를 호혜평등 관계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런 의미에서 한미FTA는 반드시 저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책자문단은 또 이번 대선에서 “사람 중심의 경제를 실현하여 일자리를 창출함은 물론 비정규직을 철폐해야 하며, 평등 경제를 실현하여 양극화 제로 사회를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이번 대선의 시대가치로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와 통일 △미래가치의 창조 △세상을 바꾸는 것 등을 꼽았다.

    자문단은 이번 대통령 선거는 “지난 60년의 한반도 분단사회에서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는 평화적인 연방 통일사회로 이행하는 중요한 길목이며, 1990년대 이후 확대되고 있는 후기 근대의 신보수주의 양극화 지배전략에 대항하여 상호균등한 문화의 분배와 지속가능한 민중경제의 발전을 담보하는 자주적이고 평화적인 민중주체 건설의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는 길목에 있는 선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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