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MBC '후보합동토론회' 진행중단 가처분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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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11월 20일 07:2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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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은 21일 KBS, MBC가 이명박, 이회창, 정동영 등 대선 후보 3인을 초청해 오는 12월 1, 2일 이틀 동안 진행될 예정인 ‘공영방송 주관 제 17대 대선후보 토론회’의 초청 기준이 불합리하다고 보고 이 토론회의 진행을 중지해 줄 것을 요청하는 가처분 신청을 남부지방법원에 냈다. 

    민주노동당은 "대선후보 초청토론회는 그동안 KBS, MBC가 ▲의석수 10석 이상인 정당의 후보자 ▲ 직전의 전국 선거에서 10% 이상 득표한 정당의 후보자 ▲ 지지율 10% 이상인 후보자를 대상으로 각종 초청토론회를 진행"해 왔다며 "공식 선거일을 불과 1달여 앞 둔 상황에서 갑자기 초청 기준을 ‘지지율 10% 이상인 후보자’만으로 국한하는 것은 방송사 기준을 스스로 어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노동당은 또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11월 27일 이후의 공식선거운동 기간 중에 진행할 예정인 ‘합동토론회’의 초청기준으로 ▲ ‘국회 의석 5인 이상인 정당의 후보자 ▲ 직전 전국 규모의 선거에서 3% 이상을 득표한 정당의 후보자 ▲ 여론 조사 지지율 5% 이상인 후보자’로 제시하고 있는 점에 비추어 보아도 ‘지지율 10% 이상인 후보자’라는 기준의 합리성은 현저히 떨어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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