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길 “부자의 과학에서 사회적 약자 기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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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11월 18일 10:4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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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18일 공익 연구를 위한 개발 투자를 늘리고 보건 의료 등의 사회정책과 연계성을 확대하고자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과학기술정책을 발표했다.

    권 후보는 이날 대전 대덕구 근로자복지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자와 특권의 과학기술이 아닌 사회적 약자와 참여의 과학기술로 공공성을 확보해 사회적 약자의 삶을 향상시키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권 후보는 △공익연구 개발 투자 확대 및 기반 구축 △과학기술 정책과 대안적 산업정책 및 환경 보건의료 복지 안전 등의 사회정책과의 연계성 증대 △ 참여정부의 과학기술 정책의 실패(황우석 사태 등)에 대한 엄중한 평가 및 책임자 처벌 △비정규직·청년 과학 기술자와 이공계 대학원의 처우 개선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어 권 후보는 "올해 한국의 국가 연구 개발 예산은 100억달러를 넘어서 세계 8대 국가군 안에 진입할 정도로 규모가 커졌지만 그 방향은 기업의 이익만을 부풀리는 신자유주의적인 것”이라며 "권영길은 과학기술의 시장화를 막고 공공성을 회복시키겠다”고 주장했다.

    또 권 후보는 "지금까지의 과학기술 정책을 평가하고 반성해야 한다"면서 "대표적으로 참여정부의 가장 큰 스캔들 중 하나인 황우석 사태에 대한 책임을 규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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