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5단체 "삼성 특검 도입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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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11월 16일 02:2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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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 5단체가 16일 삼성관련 특별검사 도입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 5단체는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 의혹 사태는 특정인의 일방적 주장에 의해 비롯된 것으로 현재 검찰이 공정하고 철저한 의지를 갖고 수사를 진행 중인 바 이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주장의 진위조차 확인되지 않은 수사의 초기 단계에 특검을 도입하게 되면 의혹만 증폭시킬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기업과 국가경제 전반에 미칠 피해가 심각하다"면서 "특히,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특검을 도입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지금은 기업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고 내년도의 경영 전략과 투자 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시기로 이러한 시점에 특검이 도입돼 장기간 수사로 이어질 경우 해당 기업의 경영 차질은 물론 경제 전반의 활력 저하와 기업의욕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진실은 밝히되 기업과 경제에 미칠 충격을 감안하여 특검제의 도입문제를 신중히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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