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8만원 세대를 국회로 보내자"
    By mywank
        2008년 03월 10일 07:21 오후

    Print Friendly

    10일 진보신당 당사에서는 ‘20대 국회의원을 만드는 모임’ 소속 20대들과 김석준 공동대표와의 만남이 있었다. 만남의 목적은 ‘20대 문제’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 촉구와 이번 18대 총선에서 20대 국회의원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 골자다. 이 자리에는 진보신당 정종권 부집행위원장도 함께 참석했다.

    ‘20대 국회원원을 만드는 모임’ 회원들은 지난 2월 28일 민주노동당을 방문했고, 앞으로 통합민주당과, 창조한국당도 방문할 예정이며, 한나라당은 당 대표가 공천 문제로 바쁘다고 일정을 잡지 못했다고 밝혔다. 20대들은 요구는 강했다. 그리고 절실했다.

    우선 천준호 씨가 진보신당 관계자들에게 조금은 낯선 ‘20대 국회의원을 만드는 모임’의 그동안의 활동을 소개했다. 천씨는 “그동안 ‘2030 세대’의 이익을 대변하고 유권자 운동을 하고 있다”며 “한 주간지에 연재기사를 내기도 했고, ‘20대문제’를 주제로 대선후보 초청토론회도 했다”고 말했다.

    천 씨는 “‘20대 문제’에 대해 다들 문제 의식은 제기하지만, 이를 현실적으로 실천하는 분은 적다”며 “총선 국면에서 20대 유권자들을 어떻게 대변할 건지 고민하다가 이 자리까지 나오게 되었다”고 말했다.

    천 씨는 또 “그동안 20대들 사이의 네트워크는 열려있지만 조직화되지 못해, 스스로의 문제를 풀 힘이 부족했다”며 “20대들이 스스로의 문제를 고민하고 힘을 모을 수 있는 장이 만들어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국승민 씨(서울대 정치학과)가 ‘20대 국회의원을 만드는 모임’의 요구 사안이 적힌 제안서를 진보신당 관계자들에게 건냈다. 이들의 요구는 ▲20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공천 및 선거지원 ▲교육, 청년실업, 보육, 주택 등 20대 정책 발표 ▲ 20대 문제를 주제로 한 공청회 및 토론회 참석 등이다.

    국 씨는 “캠퍼스 내 부재자 투표소 신설, 선거연령 하향 조정 운동 등 유권자 운동의 연장선으로 ‘20대 국회의원 만들기’ 운동을 하고 있다”며 “20대 문제 더욱 심각해진 요즘, 20대 국회의원의 필요성은 더욱 절실해 졌다”고 강조했다.

    국 씨는 또 “앞으로 18대 총선에서 20대들의 요구를 외면하고 무시하는 정당에 대해서는 ‘배제 투표’ 켐페인도 벌여갈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석준 진보신당 공동대표는 “내가 20대일 때는 유신시대로, 그때 20대들의 정치참여 방식은 학생운동 밖에 없었다”며 자신의 20대를 회상하며 말문을 열었다. 김 대표는 이어 “이제는 건강한 문제의식을 갖고 의회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바람직한 시대로 바뀌어 가고, 여러분은 그런 시대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공동대표는 “현재 진보신당이 창당과 총선을 함께 준비해가는 힘든 상황이고 일정이 촉박하다”며, “20대 후보를 지역구 후보로 내세우기는 조금 힘들지만, 20대들의 문제의식과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비례대표 후보명단 작성 과정에서 이를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정종권 부집행 위원장은 “진보신당은 현재 ‘20대 문제’에 대해 문제 인식을 갖고 고민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골격은 아직 서지 않은 상태”라며 “비례대표는 각계 각층 대변할 수 있는 후보를 선정한다는 원칙에 따라, 20대 문제를 대표할 수 있는 후보를 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필자소개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