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특검제 위해 5당 원내대표 회담 열자"
        2007년 11월 07일 03:2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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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천영세 의원실.
     

    천영세 민주노동당 원내대표는 7일 정당대표 연설을 통해 이회창씨의 대선 출마를 강력하게 비난했다. 천 대표는 “오늘은 우리 정치사에 매우 부끄럽고, 슬픈 날이 될 것”이라며 “그는 민주주의와 정당정치의 가치와 원칙을 무너뜨렸을 뿐만 아니라, 국민을 모욕”했다고 비판했다.

    천 대표는 또 “개인적 의지에 따라 정당정치도 민주주의도 마음대로 무시할 수 있다는 발상은 독재자의 정치와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천 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삼성 비자금 특검제 도입을 위한 5대 원내 대표회담’을 제안했다. 천 대표는 삼성 뇌물을 정기적으로 수수해 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검찰이 비자금 의혹을 제대로 수사할 수 없다며 “특검을 도입해 국민의 의혹과 삼성 재벌의 비자금 실체를 낱낱이 규명해기 위해 5당 원내 대표회담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천 대표는 이어 모든 정당이 비정규직 법안의 재개정을 위해 나설 것과 한미 FTA 국정조사, 2007년 남북정상공동선언의 포괄적 국회 비준 그리고 이라크 파병 연장안 부결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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