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철 변호사를 국회 증인으로 세우자"
        2007년 11월 06일 03:0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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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은 6일 법사위에서 "삼성 비자금 의혹을 밝히기 위해 김용철 변호사를 임채진 검찰총장 인사 청문회 증인으로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 의원은 "수천~수조원에 이르는 삼성비자금 조성, 불법대선자금 제공, 전방위적 떡값 로비, 삼성 에버랜드사건 위증교사 및 불법적 경영권세습 등 김용철 전 삼성그룹 법무팀장의 폭로 내용은 가히 충격적"이라며, "국민의 대표 기관인 국회가 김변호사를 증인으로 채택해 진실을 규명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의무로써 김 변호사 또한 국민 앞에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 의원은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에 이어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와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도 특검도입 대열에 합류했다. 한나라당 또한 진실규명 그 자체를 거부할 명분이 없다"면서 "삼성으로부터 떡값을 받은 국회의원이 아니라면 어느 누구도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인사청문회 증인채택의 건’을 다루고, 오는 13일 임채진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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