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53.4%-정 16.1%-문 6.5%-권 2.5%
        2007년 10월 29일 01:16 오전

    Print Friendly, PDF & Email

    도덕성 하자는 그의 능력을 증명해주는 조건인가. 우리 사회의 만연한 황금만능 사상과 부정과 연동된 돈벌이의 일상화 현상은 사람들로 하여금 이명박의 부정 의혹을 ‘당연한 것’이나 적어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BBK 주가 조작 사건 연루 의혹이 물증까지 제시되면서 집중적으로 부각됐지만,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높은 지지율은 떨어질 줄을 모르고 있다. 반면에 정동영 후보는 전당대회 효과로 반짝 상승세로 보인 이후 다시 정체 상태로 접어들었으며, 권영길 후보는 여전히 바닥권을 헤매고 있다.

    <한겨레>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플러스’에 맡겨 지난 27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53.4%를 기록해 여전히 압도적 차이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지지율 16.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동영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 10월 15일 통합신당 후보 지명대회 직후인 17일 조사 때의 19.0%보다 2.9%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후보 선출 이후 기대됐던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국현 예비후보는 6.5%의 지지를 받았고,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와 민주당 이인제 후보가 각각 2.5%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살 이상 남녀 1,000명을 상대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오차한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필자소개
    레디앙 편집국입니다. 기사제보 및 문의사항은 webmaster@redian.org 로 보내주십시오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