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 월급받는 농민 1백만명 육성할 것
        2007년 10월 25일 07:2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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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 벌판에서 시작된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의 만인보가 8일로 접어든 25일, 권 후보는 "100만 민중대회에 대한 결의가 높아져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이날 전남 만인보 일정 마무리 기자회견을 갖고 "남쪽에서부터 바람이 일고 있어 좌절과 체념의 사람들이 억새풀같이 일어서고 있다"면서 이같이 역설했다.

    권 후보는 "지난 여드레 동안 추수가 끝난 남도의 들녘에 결실의 기쁨이 아니라 허탈과 분노가 들끓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전라남도 곳곳을 찾아다니며 농민과 노동자에게 체념을 떨쳐 일어서자고 호소하고, ‘단결’의 이름으로 ‘제대로 대접받고 살아보자’는 부르짖음을 함께 하자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사진=진보정치
     

    이어 권 후보는 "저의 이 짧고 단순한 호소에 전남도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는 놀랍고 감격스러운 것이었다"면서 "이 목소리들이 100만 민중대회를 통해 모이고 그 힘이 대선 공간을 통해 정치적 실체를 드러낼 것으로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 후보는 "한나라당은 IMF로 국가를 파탄낸 세력이고, 통합신당은 사회양극화로 가정을 파탄낸 세력"이라며 "이명박 후보와 정동영 후보는 국민의 눈을 속이고 귀를 어지럽혀서라도 또 다시 집권만 하면 된다고 하는 ‘배신의 정치’와 ‘거짓말 대통령’이 될 후보"라고 말했다.

    권 후보는 "더 큰 문제는 지역주의 정치의 부활 조짐으로, 정치적 득실을 따져 파병 문제에 대해 찬성과 반대를 거듭해왔던 정동영 후보와 민주신당이 지역주의와 싸우겠다며 ‘개혁정치’를 부르짖던 입으로 이제는 ‘호남표의 단결’을 외치고 있는 것"이라면서 "지난 10년 노동자와 농민의 삶을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고도 다시 정권을 잡겠다며 ‘호남표의 단결’을 요구하고 지역주의 정치를 선동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권 후보는 "그러나 민중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서려는 낮은 자세없이 노동자와 농민을 ‘표’로만 보려는 태도로는 범여권 후보가 누가 되든 이명박 후보에게 이길 수 없으며, 정동영 후보든, 문국현 후보든, 이인제 후보든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게는 필패의 카드일 뿐이다"면서 "노동자 농민과 진심으로 함께 한 권영길과 민주노동당만이 이명박의 낡은 가치, 기득권만을 위한 정치, 거품같은 지지율로 세상을 속이려는 거짓된 논리를 부수고 승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권 후보는 "농업을 살리는 대통령, 농촌을 살맛나게 만드는 ‘농민의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민주노동당과 권영길은 집권 즉시 살농정책을 중단하고, 농업의 ‘국가기간산업화’ 정책을 진행해 국가로부터 월급을 받는 농민 100만명을 육성해 식량자급률을 50%까지 끌어 올리기 위한 정책도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후보는 "특히, 지난 8일 동안 전남도민들께서 저에게 직접 호소했던 농업재해보상법 제정 및 농가부채 경감 특별법 재개정을 이루어내겠다"면서 "농업 재해로 인한 실질 소득을 80%까지 보상해줄 수 있는 농업재해보상법을 반드시 제정하고, 부채 10년 유예 및 15년 분할상환을 가능케하는 농가 부채 경감 특별법 재개정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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