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이 24일부터 ‘국민참여 정책자문단’을 모집한다. 민주노동당은 대선 기간 동안 권영길 후보 및 당 홈페이지, 국민참여 정책자문단 이메일(777best@korea.com)을 통해 국민들이 제안하는 정책과 의견을 적극 모집할 예정이다.

민주노동당은 특히 오는 29일부터 개편될 권영길 후보의 홈페이지에서는 일상 생활 속 친근한 주제에 대해 다양한 지혜나 정책들을 제안하는 ‘생각의 나무 가꾸기’ 코너를 별도 개설해 국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이는 쌍방향 소통의 웹 2.0 시대에 발맞춰 당의 정책과 대선 공약에 국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함으로써 폐쇄적이라는 민주노동당의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민주노동당  윤영태 인터넷실 실장은 "민주노동당이 다수의 대중을 대변하며 국민들에게 열려있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일상적으로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했다"면서 "대선 기간 내내 언제든 자유롭게 국민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대중과 함께 뛰는 대선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 분야는 주부, 노인, 청년 실업자, 벤처 기업 등 일상을 아우르는 각계 각층에서 자유로운 의견 제안이 가능하며, 이 기간 동안 모아진 좋은 제안은 별도의 기획을 통해 정책으로 가다듬어 국민들에게 다시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