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물러설 곳 없다…반격 시작해야"
        2007년 10월 19일 02:3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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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19일 1백만민중대회와 관련해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면, 이제 반격을 시작해야 할때"라고 역설했다.

    권 후보는 이날 순천에서 민심 대장정 ‘만인보’를 시작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1백만 민중대회가 정말 가능한지, 또 옛날 방식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지만 권영길은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이땅 서민들의 분노를 모아 1백만 민중대회를 성사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 19일 민심 대장정 ‘만인보’를 시작하면서 기자회견을 하는 권영길 후보와 문경식 전농 의장.(사진=진보정치)
     

    그러면서 권 후보는 "세상을 바꿔온 국민의 힘을 믿지 않고, 진보를 말할 수 없다"면서 "저 권영길이 전남의 군과 면을 돌며 새로운 길을 찾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권 후보는 "시인 고은 선생께서 만인보를 통해 삶을 노래하고 인생을 엮어낸 것처럼 저는 농민, 노동자의 이름과 이야기를 하나로 엮고자 가을길을 떠나 이곳 순천에서 첫 발을 내디뎠다"면서 "대선이 60일 남은 지금 대선 후보가 여의도를 떠나는 것이 바보 같은 짓이라는 말도 많이 들었지만, 저는 이곳 전남에서 제가 추구하는 가치가 어디에 있는지를 확인하려 한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고은 시인의 만인보처럼 노동자 농민들을 만나 그들의 눈물과 사연을 가슴에 담고 1백만 민중대회를 통해 하나로 묶어낼 것"이라며 "그 힘으로 ‘옳은 것이 반드시 이긴다’는 간명한 진리를 세상 사람들이 믿을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 19일 아침 전남 보성 벌교 장터 상인들과 만나는 권영길 후보.(사진=진보정치)
     

    권 후보는 "전남은 우리나라 제1의 농도로서 우리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지역으로 전남은 한미FTA에 따른 전국 최대의 피해 지역이 될 것이다"면서 "전남도민의 삶을 지키고, 전남 농민들의 생존을 지키는 길은 ‘한미FTA’를 저지하는 길이며, 이 길에 농민과 노동자, 중소상업인의 운명이 따로 있지 않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결국 나라 전체가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의 수렁에 빠지게 될 한미FTA를 그저 막연하게 막아내야 한다는 자세로는 절대 막을 수 없다"면서 "절박한 문제를 절박한 태도로 풀지 못하면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이미 대한민국 국회 흐름은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냐’는 대세주의와 패배주의가 가득해 국회 스스로 한미FTA 비준을 거부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라며 "체념에 갇혀 반대 의사를 포기하고 주저앉아 있는 사람들을 일으켜 체념을 분노로 바꾸고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우리의 한판 싸움을 하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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