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길 3자 구도 지지율 8.8~15.7%
        2007년 10월 17일 08:2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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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가 선출된 이후 언론을 중심으로 대선 여론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15일 CBS와 문화일보 조사에 이어 16일 조선, 중앙의 조사에서도 이명박 후보는 여전히 지지율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동영 민주신당 후보의 지지율 상승이 눈에 띄고 있다. 이와 함께 문국현 후보가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를 앞서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조선일보가 16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 후보는 16.2%의 지지도를 기록했는데 이는 이 신문의 지난 달 조사 결과 7.0%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한나라당 이 후보는 55.2%로 지난달 조사의 54.1%와 큰 차이가 없었으며, 범여권 후보 단일화 대상으로 거론되는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은 5.3%, 민주당 이인제 후보와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각각 3.0%로 나타났다. 

    범여권 후보 단일화가 이뤄져 3자 대결 구도가 될 경우, 누가 나와도 이명박 후보가 40~50%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동영 후보로 단일화됐을 경우 가상대결 지지율은 이명박 61.7%, 정동영 23%, 권영길 8.8%였고, 문국현 후보로 단일화가 된다면 이명박 63.9%, 문국현 16.4%, 권영길 12.2%였다. 이인제 후보가 나설 경우에는 이명박 64.4%, 권영길 15.7%, 이인제 12.7%로 나타났다.  

    중앙일보가 같은 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정 후보는 14.8%로 이 신문의 8일 조사 때 7.6%보다 두 배가량 높아진 수치다. 한나라당 이 후보는 46.8%로 8일 조사(50.7%) 때보다 약간 하락했다. 문 전 사장은 6.4%, 민주당 이 후보는 3.4%, 민주노동당 권 후보는 2.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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