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노 민생지킴이 블로그 1백만 돌파
        2007년 10월 10일 05:1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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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은 10일 오전 10시, ‘민생지킴이 블로그, 100만 돌파 민생포럼’을 가졌다.(아래 사진) 경제민주화운동본부(본부장 이선근)와 종합민원실이 함께 주도하여 올해 7월 12일 처음 문을 연 민생지킴이 블로그방문자가 지난 10월 6일 100만 명을 돌파한 것을 기념하고, 이 블로그 방문자들과 권영길 후보가 직접 대화를 나누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http://blog.daum.net/ecodemo)

       
     
     

    경제민주화운동본부 임동현 국장에 따르면 이 블로그에 사람이 모이기 시작한 것은 8월 하순께라 한다. 이 블로그가 고리대, 상가 주택 임대차, 불공정 하도급 등 서민 생활에 밀접한 사례와 정책을 다루고 있는 것이 알려지면서 실제 피해자들과 네티즌들이 몰려들었다는 것.

    이에 따라 누적 방문자 수 116만 명의 민생지킴이 블로그는 65만 명의 청와대 블로그를 제치고 정치권 1위 블로그로 떠올랐다.

    ‘전셋집 대신 여관에서 사는 아기 엄마 이야기’는 무려 25만 4천 명이 조회했고, 가계 부채 이야기, 대기업 횡포 경험담, 고금리 대부업체를 고발한 글들을 10만 명 가량이 보았다. 현재 민주노동당 당원게시판의 조회수가 세 자리인 데 비하면 실로 엄청난 조회수다.

    이 블로그에는 어려움의 호소 뿐 아니라, 민주노동당 민생지킴이단의 도움을 받은 사례도 적지 않다. 통닭집 배달 일을 해 월 60만 원 가량을 버는 조모씨는 어머니의 병원입원비를 마련할 길이 없어 고민하고 있었다. 마침 민생지킴이단의 도움을 받아 ‘의료급여 수급권자 본인부담금 상한제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민생지킴이단의 이러한 활약상을 지켜본 동작구의 현직 경찰관은 전화를 통해 “경찰은 대부업체의 횡포나 협박 신고에도 나몰라라 한다. 민생지킴이단이 ‘진정한 민중의 지팡이’가 돼달라”고 주문했다.

    권영길 후보, 정책위 복지 담당 이선정 연구원, 이영순 의원실 주거 담당 장봉화 보좌관과 함께 한 자리에 참석한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절절한 사연을 쏟아놓았다.

       
     
     

    고양금 할머니는 권영길 후보에게 울먹이며 호소했다.(옆 사진) “정권 잡으면 노인들 잘 살게 해주세요. 자식들이야 다 있지만, 자식들은 자식들대로 어려워서… 노인들 위해 더 힘써 주세요.”

    용산 쪽방에 사시는 문덕규 할아버지는 주거 문제를 강조했다. “주거 문제가 가장 중요합니다. 햇빛도 안 들고, 공기도 안 통하고, 화장실도 없는 곳에 사는 서민들은 짐승만도 못한 거죠. 정부가 주거자금으로 6,000억 원을 썼다는데 다 어디 갔는지 모르겠네요.

    6.25에 나가 나라 지키고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쪽방 신세이니,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도대체 어떻게 된 나라인가요. 젊었든 늙었든 편안하게 잠잘 수 있게 해주십시오.”

    참석자들의 사연과 호소를 하나하나 받아 적은 권영길 후보는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민생지킴이 블로그에 100만 명이 모인 걸 축하하는 잔치지만, 서글픈 잔치입니다. 우리 사회에 힘겹고 어려운 사람이 그렇게 많다는 것이죠.

    민주노동당은 교육, 의료, 주거비 걱정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병원이나 주택공사 같은 곳이 돈벌이를 하는 곳이 아니라, 원래대로 국민에게 봉사하도록 만들겠습니다.

    블로그에 모인 100만 명이 밖에서 다시 한 번 모여 나라다운 나라 만들자, 우리 세상 만들자고 외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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