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연방 선포하는 대통령될 것"
        2007년 09월 28일 04:2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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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28일 "대통령이 되면 코리아 연방공화국을 제 임기 중 반드시 실현할 것이며, 이를 위해 상호체제를 존중하는 1단계에서부터 시작해 통일국가 선포까지 5년 안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이날 임진각 자유의 다리에서 기자회견(아래 사진)을 갖고 국민과 함께하는 통일 과정을 담은 ‘코리아연방공화국 5대 평화프로젝트’를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권 후보는 "민주노동당은 목숨을 걸고 평화와 통일의 길을 넓힌 사람들이 만든 정당이며, 평화와 통일은 민주노동당의 생명이자 권영길의 생명이다”면서 "코리아 연방국을 선포하는 대통령이 되기 위해 이 자리에 있으며, 또 그것 때문에 대통령으로 당선될 것"이라며 자신이 ‘평화통일 대통령’의 ‘적임자’임을 역설했다.

    오는 2일 예정된 2차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권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만나는 자리에서 DMZ 평화지대 제안을 하는 것은 환영할 일이고 반드시 실천적 단계까지 가야한다"면서 "군사적 긴장관계 완화는 평화 통일을 위한 핵심적 요소로 이 문제가 빠진 정상회담은 의미가 없으며, 긴장해소를 위한 첫 걸음으로 DMZ와 NLL 문제를 해결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권 후보는 국민참여 민족화합 통일을 위한 통일국가 선포, 70만 통일 서포터스 구성 등 코리아연방공화국 5대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권 후보는 "임기 중 통일국가를 선포해 통일기구를 출범시키고 공동 국호를 사용하는 2020 통일올림픽 개최를 추진할 것"이라며 "통일을 빈틈없이 준비하고 국민들과 함께 통일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약 70만 명 정도의 평화통일 서포터스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권 후보는 DMZ의 평화지대로의 전환을 위해 "임기 내 남북 정상회담 관련 국가들과 협의를 통해 전쟁을 공식 종결하고, DMZ 155 마일의 철책선 철거 및 GP철거, 전면적인 지뢰제거 작업을 남북 공동으로 추진하겠다"면서 "평화지대가 된 이 공간을 세계 평화생태지구로 선포하고 평화생태학습장 건설, 세계평화생태축제 개최, 자연친화적인 한반도 관광 상품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평등한 한미관계로의 전환을 위해 "불평등한 한미상호방위 조약의 단계적 폐지 및 한반도에서의 미2사단 철수에 대한 미국 측과 직접 협상을 본격화해 평등한 한미관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권 후보는 남북긴장해소를 위해 "취임 후 통일 대비 적정군사력을 설정하고 단계적으로 군축을 실현해 마지막 단계에서 남북단일군으로 통합하여 남북단일군을 30만명 규모로 감축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절감되는 국방예산은 사회안전망 구축 등 통일복지비용으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북측과 인접한 남측 파주에 통일특구건설을 추진해 통일 시대의 대들보이자 한반도 미래 산업의 중추기지로 만들겠다"면서 "향후 파주-강화-개성-해주-남포를 연결하는 경제벨트는 통일시대 중점 산업단지 및 동북아 물류기지로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 후 권 후보는 "대립을 넘어 화해로, 화해를 넘어 평화로, 평화를 넘어 통일로, 통일의 나라, 코리아연방공화국을 선포할 날을 기다리며 2007. 9. 28.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 권영길"이라며,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글귀를 단일기에 적어 철조망으로 막힌 임진각 자유의 다리 끝에 걸어 놓기도 했다.

       
     
     

    한편, 이날 권 후보는 임진각을 방문한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위 사진)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관광객들은 "티브에이 나온 아저씨다", "같은 고향 출신이다", "지지할테니 더욱 노력해 달라"며 일일이 악수를 청하기도 했다. 권 후보도 "오늘 절 만나면서 응원해 준 사람들이 다 지지해주면 권영길이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악수를 청해오는 관광객들에게 일일이 화답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은진 최고위원, 최규엽 집권전략위원회 위원장, 공계진 정책위원회 부의장, 김동원 자주통일위원장, 박창완 성북지역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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