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 첫 여론조사, 권영길 2.4%
    2007년 09월 28일 10:3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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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후 실시된 첫 여론조사에서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가 2.4%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권 후보는 또 3자 구도에서 7.8~12%의 지지율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선일보>가 26일부터 이틀간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의 19세 이상 10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치인 지표 조사에서 대선 후보 지지율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54.1%)에 이어 신당 소속 정동영 후보(7%), 손학규 후보(6.7%)의 순이었다.

이어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3.7%), 신당 소속 이해찬 후보(3.2%), 권영길 후보(2.4%) 등이었고, 민주당 소속인 조순형 후보(1.9%)와 이인제 후보(1.5%)가 뒤를 이었다.

이명박 후보, 범여권 단일후보, 권영길 후보의 3자 구도에선, 범여권 후보로 누가 나오더라도 이명박 후보가 범여권 후보를 3~4배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범여권 단일후보로 정동영 후보가 나서는 경우 이명박 64.3%, 정동영 18.9%, 권영길 10.3%이었고, 손학규 후보로 범여권이 단일화될 경우엔 이명박 66.9%, 손학규 17.7%, 권영길 7.8%이었다. 이해찬 후보가 나설 때에는 이명박 66.6%, 이해찬 15.4%, 권영길 12%를 나타냈다.

<조선일보>는 "대선 길목의 ‘추석 민심’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됐었지만 추석 전후에도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선두 독주체제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범여권 후보들의 지지율도 추석 전후로 큰 폭의 변화가 나타나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다만,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다른 후보로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이 유권자의 절반에 약간 못 미치는 41.2%에 달해, 대선까지 남은 기간 동안 판세가 변화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지 정당별로는 범여권 후보 지지층에서는 과반수가 넘는 54.7%의 표심이 유동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명박 후보 지지층에서는 34.3%가 지지 후보 변경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한편 전화로 실시한 이번 조사의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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