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 공동선대위 구성 어떻게 되나
    2007년 09월 27일 01:4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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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동선대위 구성과 관련 민주노동당은 권영길 후보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당이 결정키로 했다.
 

민주노동당 공동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이 윤곽을 잡아가고 있다. 지난 21일 권영길 후보와 문성현 당 대표, 김선동 사무총장은 여의도 인근에서 경선 후 첫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당 지도부가 공동선대위 구성에 대한 인선을 하되 후보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다는 선거대책기구 구성에 대한 원칙을 확인하고, 지도부와 논의를 거쳐 그 윤곽을 다음 주께 공개하기로 했다.

후보 의견 최대한 반영, 당이 결정

중앙당의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노회찬, 심상정, 문성현 당 대표 외에 다른 의원들과 최고위원들은 선대위원으로서 선본 산하 각 부서별 사업을 맡아 선대위에 결합하는 방식이 이날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최고위원회는 오는 28일 회의를 열고 선대위에 결합하는 방식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별도의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천영세 원내대표가 공동선대위원장을 함께 맡을 것이라는 전망과 관련 천대표의 측근은 "그런 말이 떠도는데, 아직 당 지도부 내부 논의가 안 끝난 것 같다"며 "지금까지는 공식적으로 제안받은 바가 전혀 없고  우리 내부에서도 논의된 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요청이 있을 경우 "당에 도움이 된다면 하는 쪽으로 고민해봐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다른 의원들 및 최고위원의 선대위 역할과 관련해 "대선에 이어 곧 총선을 앞두고 있어 지역에서도 각 의원들과 최고위원들의 역할에 대한 요구가 많이 올라오고 있다"면서 "확정된 건 아니고, 중앙에서 역할을 하기 보다는 지역별로 광역 부문단위로 결합하는 방식이 논의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선대위와 관련해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노-심 두 의원의 역할이다. 심 의원은 공동선대위원장 제안을 수락했으며, 노 의원은 다음 주께 문 대표 등과 만날 예정이다. 

공동 선대위원장의 역할과 관련해 김선동 총장은 "논의를 해야 하며 아직 공개할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으며, 심상정 의원 측은 "심 의원이 권 후보에게 좋은 ‘어시스트’를 하기 위해서는 심 의원을 지원해주는 사람들이 중앙선대위에 합류해야 되는데, 그 역할과 구체적인 결합 방법과 관련해서는 조만간 당 지도부와 만나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심 두 의원 역할 구체안 마련되지 못한 듯

이와 관련 민주노동당의 주요 관계자는 "최근 심 의원 쪽 관계자가 김선동 총장과의 면담에서 심 의원의 역할에 대해 물었으나 구체적인 답변은 듣지 못한 것으로 들었다"면서 "노-심 두 의원의 역할에 대한 구체적인 안이 아직 마련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선거대책본부 구성은 김선동 총장의 주도 아래 진행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모든 진행 상황은 다음 주에 공개될 예정이다.

선대위 대변인과 관련해서는 권 후보가 박용진 대변인을 적극 추천했으며, 문성현 대표와 김선동 총장도 이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 대변인도 "각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선대위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전략기획단장에는 권영길 선본의 장원섭 집행위원장이 얘기되고 있다. 

이에 장원섭 집행위원장은 "그런 풍문이 떠돌고 있다는 걸 알고는 있으나 아직 공식적인 제안을 받지는 않았다"면서 "내부 경선도 아니고 이제는 본선인데, 당내 훌륭한 동지들이 많아 제가 적당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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