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그렇게 자신 없으면 그만 두라"
        2007년 09월 18일 05:2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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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18일 이명박 후보에게 정치 비전 및 철학을 비교 검증하기 위한 맞장 토론을 제안했다. 권 후보는 이명박 후보가 오는 21일 예정된 KBS 대선 후보 초청 국민 패널 토론회를 거부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이 다된 것처럼 국민을 무시하고 있는 처사"라며 이렇게 밝혔다.

    권 후보는 "KBS 토론회의 거부로 봐서 맞장 토론은 더 두려워할테지만, 대통령 후보라면 자신의 정치 비전과 철학을 온 국민 앞에 가감없이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하며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앞으로의 5년에 대한 솔직한 토론을 제안 드린다"면서 "의제와 장소는 이명박 후보가 정해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권 후보는 이명박 후보가 사전 질문지가 없다는 이유로 토론회를 거부한 것과 관련해 "사전 질문지가 없어서 ‘국민 패널 토론’을 할 수 없을 실력이라면, 이명박 후보는 당장 대선 후보를 사퇴해야 할 것"이라며 "원래 인생과 국정에는 Q-시트나 사전 질문지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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