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동영상 검찰 고발 움직임
    2007년 09월 17일 11:57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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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예비 경선 과정에서 물의를 빚었던 노회찬 후보 비방 동영상 문제가 법정으로 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동당 김재기 당원(재정위원회 집행위원장)은 동영상의 제작과 유포와 관련된 전 과정의 진실이 밝혀질 필요가 있다고 보고 이 문제를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민주노동당의 당내 선거 시비가  검찰까지 간 것은 지난 2006년 당 대표 선거 때가 처음으로, 이번이 두 번째가 된다. 

김씨에 따르면 현재 담당 변호사가 당원들에게 제출받은 물증을 토대로 고발장을 작성 중에 있으며, 그 내용은 오는 19일께 당 게시판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어 당원들을 대상으로 고발인 모집을 공개적으로 진행한 후 추석 직후에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김씨는 검찰 고발 추진 배경과 관련해 "이는 당내 정파 문제도, 특정 후보를 살리자는 것도 아니다. 후보 비방 동영상은 민주노동당에서는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상식 밖의 일"이라며 "현재 고발을 같이 준비하고 있는 당원들 가운데에는 세 후보 지지자들이 모두 포함돼 있다. 이같은 일의 재발을 막고 민주노동당의 전반적인 문화를 바꾸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비방 동영상의 확실한 물증이 있기 때문에 검찰 쪽에서도 반응을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악의적인 네거티브 캠페인이) 확실히 근절되는 것이 당내 문화를 바꾸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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