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지지표 내게 오는 게 논리적 귀결
심, 너무 나가…참을 수 없는 모욕감
    2007년 09월 14일 09:41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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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권영길 예비후보는 13일 심 후보가 노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를 권 후보 측과 연결한 것과 관련해 "권영길에 대한 예의가 아니며, ‘예의가 아니다’라는 표현은 내가 굉장히 참을 수 없는 모욕감을 느꼈을 때 사용하는 용어"라고 말했다.

권 후보는 이날 <레디앙>과의 인터뷰에서 "심 후보가 어떤 의도를 갖고 있었는지 파악하기는 참 어렵지만, 심 후보가 너무 나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권 "심 후보 너무 나갔다"

권 후보는 인터뷰가 시작되기 전에 "먼저 얘기할 것이 있다"며 작심한 듯 이날 오후에 있었던 인터넷 토론회 때의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권 후보는 "경선과정을 통해 노회찬 심상정 두 분이 민주노동당의 상징적인 인물을 뛰어넘어 앞으로 명실상부한 한국 정치의 상징적 인물로 자리 잡기를 바래왔다"며, 분명하고 강한 어조로 심 후보의 발언을 비판했다. 

   
 
 

권 후보가 ‘먼저 얘기한 것’ 중 두 번째는 대선 정국을 압도하는 대형 이슈가 된 신정아 스캔들. 권 후보는 신씨의 누드 사진을 실은 문화일보 보도와 관련해 "한국 사회가 갖고 있는 학력 차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왔는데, 정작 문제가 엉뚱하게 흘러갔다”고 지적했다.

권 후보는 또 "단순히 선정적으로 독자의 눈길을 끌고 신문을 많이 팔기 위해 했다고 보기에는 너무 큰 사안으로, 신문 기자 생활을 하고 또 언론 노조 위원장을 지낸 사람으로서 볼 때 무언가 보도에 숨겨진 의도가 있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권 후보는 노 선본이 1차 경선 말에 제기한 정책 검증에 대응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자칫 잘못하면 서로 상호 비방전으로 갈 우려가 농후하다고 판단했다”면서, 노 후보 지지자들의 표심과 관련해 "본선 경쟁력과 당의 헌신도 등을 살펴봤을 때 나에게 오는 것이 논리적인 귀결"이라고 밝혔다.

이어 권 후보는 "두 후보가 정파 문제를 거론하며 변화와 혁신을 얘기하는데, 그것이 세대교체, 즉 권영길의 교체로 얘기되는 것은 잘못"이라며 "제가 이번에 나온 건 선발 투수로 잘해 오고 있다가 (당직 공직 겸직금지 등이 원인이 돼) 마운드를 넘겨준 후, 다시 구원 투수로 등장한 것인데, 10년을 세대교체 해야 한다며 권영길을 바꿔야 한다는 것은 내용적으로도 논리적으로도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심 후보와의 정책적 차이와 관련해 "심 후보는 동의하지 않지만, 내가 볼 때는 심 후보의 경제 정책과 용어상 차이는 있지만 내용적, 질적 차이는 없다고 본다"고 했으며, 문국현 바람과 관련해 "이명박이 나쁜 부자라면, 문국현은 착한 부자이기에 결과적으로 보면 서민, 노동자, 농민 등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인터뷰는 이날 밤 9시 30분부터 국회 의원회관에서 <레디앙> 이광호 편집국장이 진행했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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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질문에 앞서 권 후보는 먼저 할 얘기가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심상정, 노회찬 두 분은 어떤 상황에서도 보호돼야 할 분들이다. 민주노동당의 자산으로서 이번 경선을 통해 두 분이 국민적 정치인으로 성장했다는 것은 민주노동당에게도 가장 큰 성공이다.

나 또한 후보의 한 사람이긴 했지만, 경선 과정을 통해 두 분이 민주노동당의 상징적인 인물을 뛰어넘어 앞으로도 명실상부한 한국 정치의 상징적 인물로 자리 잡기를 바래왔다. 그래서 선거 과정상 있던 약간의 근거 없는 어떤 비방성 발언에 대해서도, 자제라기보다 내 스스로 완전히 무시했다.

참을 수 없는 모욕감

근데, 오늘 심상정 후보께서 ‘선거 과정 중 권영길 캠프에서 노 후보에 대한 과도한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한 것에 대해 이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한 것은 권영길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판단한다. 내가 ‘예의가 아니다’고 표현하는 경우는 굉장히 참을 수 없는 모욕감을 느꼈을 때이다.

심상정 후보께서는 권 캠프를 다시 지지자로 수정 했지만, 그것은 발언의 취소 또는 사과가 아니다. 그야말로 정말 도가 지나쳤다. 심 후보가 어떤 의도를 갖고 있었는지 파악하기는 참 어렵지만, 너무 나갔다. 

권 후보는 이어 신정아 관련한 문화일보 보도에 대해서도 비판적 입장과 함께 숨겨진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제기했다. 

문화일보에 대해 ‘과연 제 정신이 있느냐’는 질문을 한 것으로 전제하고, 변양균 기획실장과 신정아씨와의 사건을 계속 보면서 우려스러웠던 것이 또 한국 언론들이 본질은 덮어두고 흥미를 유발시키는 다른 방향으로 기사를 만들어가지 않겠느냐는 점이었다.

무엇보다도 한국 사회가 갖고 있는 학력 차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왔는데, 정작 문제가 엉뚱하게 흘러갔다. 이것은 황색 언론, 하이에나 저널리즘 이런 용어만 가지고 이해하기에는 너무나 큰 문제점을 안고 있다.

단순히 선정적으로 독자의 눈길을 끌고 신문을 많이 팔기 위해 했다고 보기에는 너무 큰 사안이다. 신문 기자 생활을 하고 또 언론 노조 위원장을 지낸 사람으로서 볼 때 풀리지 않는 의문이며, 무언가 숨겨진 의도가 있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또 변양균 기획실장은 단순한 공인이 아니다. 기획예산처 장관을 지낸 사람으로서 실제적으로 모든 부처의 예산을 가지고 막강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심지어는 노동조합의 단체교섭 방향까지도 설정하고 체결된 단체 교섭을 무효화 시켜낸 역할을 했던 사람이고, 외환은행 매각 사건의 관계자이기도 한데, 이런 문제들이 전부 가려져 버렸다.

"표, 숫자 계산하지 마라"

-결선에서 낙승을 예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상대방 쪽에서는 박빙 승부를 예상하고 있다. 결선 승리를 위해 어떤 전략을 세우고 있나?

먼저 1차에서 과반을 넘지 못했지만, 자신을 가졌던 것이 노회찬 후보가 선거를 시작하면서 끝날 때까지 강조했던 본선경쟁력이 저에게 있었기 때문이다. 지역을 돌아보니 심상정, 노회찬, 권영길을 두고 당원들이 행복한 고민을 했다. 모두 다 비교할 수 없는 특징이 있으니 당원들이 한 기준만 가지고 판단하기보다는 종합적으로 따져보고 선택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들 1차에서 무난히 넘을 것이라고 했지만, 솔직히 말해 정작 당자자인 나는 다 지나고 나서 얘기이지만, 마음속으로 안 될 대목이 짚어지기도 했다.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더 1차 통과를 강조했을런지도 모르겠다.

2차 경선에 임하면서 캠프에 얘기한 게 ‘숫자 계산하지 마라, 243표 부족하다면 뭘 해도 그냥 되는 게 아니겠느냐라는 식으로 숫자 계산을 하면 안 된다’고 했다. 처음부터 다시 출발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 그것은 심 후보 쪽도 마찬가지이다.

심 후보께서는 노 후보와 심 후보를 합쳐 50%라고 하는데, 그러한 숫자 계산도 맞지 않다. 1차가 끝나고 2차를 다시 시작할 때에는 그런 숫자 계산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 시작하는 것이다.

-노회찬 후보를 지지하는 표는 다양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정파나 조직 선거에 부정적이고, 노조에도 비판적인 것으로 보인다. 투표를 포기하겠다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다. 이들을 어떻게 설득할 생각인가.

노 후보를 지지한 근거에 대해, 저는 노 후보가 강조한 본선 경쟁력과 국민의 소통 문제라고 받아들였다. 그 다음 노 후보가 걸어온 길을 보면 저와 같은 창당 주역으로서 당 부 대표, 사무총장을 거쳐 비례대표가 됐다.

   
 
 

노 후보 지지표 권 으로 오는 게 논리적 귀결

경선 과정에서 당원들이 본선 경쟁력과 관련해 권영길과 본선경쟁력을 견주다가 고민 끝에 저에게로 빠진 표도 있고 노 후보에게 간 표도 있다고 본다.

이런 점과 또 당에 대한 기여도나 헌신도를 따져봐도 권영길에게 오는 표가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그렇게 되는 것이 논리적 귀결이라고 본다.

– 1차 경선 종반에 노회찬 후보 선본 측에서 부유세 문제, 황우석 문제 등으로 권 후보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이에 대해 언급할 부분은 없는가?

우리 선본에서는 대응을 하자고 얘기가 나오고 그랬는데, 나중에는 대응할 필요가 없다고 결론이 내려졌다. 자칫 잘못하면 서로 상호 비방전으로 갈 우려가 농후하다고 판단했다. 황우석 관련 문제는 중앙위에서 공식적으로 정리된 문제로 회의록을 보면 전부 다 기록돼 있다.

– 권 후보는 결선에 들어간 이후 당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권 후보가 생각하는 당 혁신의 구체적 내용은 무엇인가?

우선 제도의 문제와 당의 이미지 문제가 있다. 민주노동당은 ‘민주노총당, 친북당, 정파당, 데모만하는 반대당, 문화적 후진당’이라는 5가지의 안 좋은 이미지가 있는데, 이를 긍정적인 요인을 강화시키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

민주노총당과 관련해 늘 얘기하지만 서로 보완적 관계로 민주노총에 대해 할 말은 하는 당이 돼야 하고 정권과 자본의 의도적 왜곡과 매도로 민주노총이 귀족노조로 국민에게 자리 잡고 있는데, 이는 노동조합의 사회적 역할 강조하면서 풀어야 한다.

친북당과 관련해 북한은 대화와 협상의 상대이다. 비판도 친구 사이에서는 가능하지만, 친구 사이도 아니고 아직 적대적 대립 관계에 있는데 북한에게 비판을 하는 것은 공격이 되는 것이다. 비판에도 순서가 있다.

문화적 후진성 벗어나야

정파당과 관련해 정파가 있는 것이 나쁜 건 아닌데, 정파의 긍정적 요소가 자리 잡기보다는 자리싸움을 하는 땅따먹기식이 돼버렸다. 이를 정책을 가지고 토론하고 경쟁하는 긍정적 풍토로 바꿔 만들어 나가야 한다.

반대당 데모당과 관련해 한미 FTA 저지와 비정규직 철폐만 주장해선 안 된다. 동시에 상가임대차 보호법 등 일상생활에 대해서도 대안을 제시하며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 문화적 후진성과 관련해 지금은 주식에 몰두한 386과 민주노동당에게 도덕적 채무감을 느끼는 386의 복잡한 심리를 메울 수 있는 새로운 것이 제시돼야 한다. 

운영상에 있어서는 합의, 집행, 평가의 과정이 한 번도 제대로 되지 못했다. 특히, 집행부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없었다. 그러다 보니 사업도 백화점식으로 선택과 집중을 하기 보다는 그때그때마다 닥치는 일을 해왔다. 이는 리더십의 부재로 더 심해졌다.

다음 질문으로 넘어갈려는 순간, 권 후보가 정파 문제와 관련해 별도로 다시 발언하겠다고 말했다.

정파 문제에 관해서는 한 대목을 따로 더 언급했으면 한다. 이번 선거에서 두 후보가 정파 문제를 거론하며 변화와 혁신을 얘기하는데, 그것이 세대교체, 즉 권영길의 교체로 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변화 혁신 결론이 권영길 교체로 되는 것을 잘못

실제적으로 민주노동당이 기획과 집행이 제대로 되지 않은 건 리더십의 상실인데, 2004년 총선 끝나고 당직 공직 겸직 금지 조치가 있었다. 그때는 논의가 특정인을 염두해 두는 발상이 아니라고 토론회에서 얘기했었지만, 실제적으로 해석은 특정인을 염두해 두는 것이었고 안건이 계속되면서 구체적으로 권영길이라는 이름이 나왔다.

이번에 나온 건 선발 투수로 잘해 오고 있다가 (당직 공직 겸직금지 등으로) 마운드를 넘겨주고, 다시 또 구원 투수로 등장한 것이다. 그런데 10년을 세대교체 해야 한다며 권영길을 바꿔야 한다는 것은 내용을 들여다봐도 맞지 않고 논리적으로도 맞지 않다.

변화와 혁신은 민주노동당의 오래된 과제로 요청되고 있다. 2006년 당직 선거에서도 전부 당의 변화과 혁신을 내걸었는데, 지금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대로 가면 또 다음 선거에서도 변화와 혁신이 중요한 화두로 등장할 것인데, 그 변화와 혁신이 권영길의 10년 세대 교체로 정리돼서는 안 된다. 구체적으로 그 내용이 무엇인지를 짚어야 한다.

-1백만 민중대회 준비를 위한 구체적 계획이나 복안이 있으면 소개해 달라.

100만 민중 대회는 사실 오래 전부터 고민한 끝에 나온 것이다. 고민을 시작한 것은 97년 IMF 바람이 불 시점이었는데, 우리는 그때부터 계속 밀렸다. 노동자, 농민 등 민중 진영이 더 밀릴 곳이 없어 조금 더 밀리면 낭떠러지로 떨어져 그냥 죽는다.

또 진보진영이 실제로도 많이 위축돼있다. 대중 투쟁의 중심체가 돼야 하고 선봉적 역할을 해왔던 민주노총의 투쟁력에 대해서도 냉정한 평가를 해야 한다. 그 다음에는 한미FTA 저지와 비정규직 철폐를 이번 대선을 통해 결합해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이다.

1백만 민중대회 소액 참가비 받는 것 검토

한미 FTA를 이대로 가면 못 막는다는 것을 냉정하게 인정해야 한다. 정말로 획기적인 게 없으면 안 된다. 한미 FTA를 저지하려면 국회의원들의 생각을 ‘한미 FTA를 찬성하면 국회의원이 안 될 수도 있겠구나’라는 것으로 바꿔내야 한다. 그걸 구체적으로 사람 수로 보여줘야 한다.

물론 어렵다. 처음 하는 질문이 1백만명을 모으는 게 거의 불가능한 것 아닌가이다. 그럼 역으로 묻겠다. 한미 FTA 저지와 민주노동당 대선 승리를 어떤 방법으로 할 것인가?  우리는 골목 골목을 누비는 전사가 없다. 현 민주노동당 당원만 가지고는 안 된다.

실제로 당원보다 더 열심히 뛰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지금부터 골목 골목을 조직해 ‘한미 FTA를 찬성하는 정당에게 표주지 말자, 한미 FTA 못 막으면 다 죽는다’라며 ‘이를 막아내기 위해 백만이 움직여야 될 것 아니냐’고 설득해야 한다. 농민과 빈민 단체 대표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그러한 절박한 마음을 모아 백만 민중 대회에 참석하는 사람들에게 참가비를 내자고 할 생각이다. 오히려 주변에서는 그렇게 하면 사람들이 안 모인다고 하는데, 나는 정말 절박한 마음이라면 오천 원에서 만 원 정도 참가비를 내는 것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난 다시 마운드에 오른  구원 투수"

– 심 후보와 정책이나 노선에 의미 있는 차이점이 있는가?

심 후보가 경제 정책을 많이 강조하는데, 심 후보는 동의하지 않지만 내가 볼 때는 (두 사람의)경제정책은 용어상 차이는 있지만 내용적 질적 차이는 없다고 본다.

그래서 토론회를 할 때에도 권영길의 진보성장론에 대해 그렇게 용어를 쓰면 안 되고 발전이라는 용어를 쓰자고 제안을 했던 것이라고 본다.

– 많은 국민들이 정말 속고 있는 건가,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뭐가 문제인가?

끊임없이 되풀이하지만 우리 한국은 아직 나라가 되지 않았다. 나라가 되려면 최소한의 역할이 필요하다. 근데, 이명박이 되면 한국을 나라로 만들어 보자고 하는 그 꿈까지도 빼앗기게 된다.

노동자의 밥그릇과 서민의 지갑이 텅 비었는데 그릇과 지갑을 가지고라도 있으면 나중에라도 채울 수 있겠지만, 이명박 후보는 노동유연화, 감세, 기업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밥그릇이나 지갑 자체를 통째로 빼앗아 버린다.

– 문국현 후보의 가능성을 어떻게 평가하나?

지금 할 수 있는 얘기는 나중에 어느 시점이 되면 문국현의 사람경제와 권영길의 사람경제를 놓고 토론을 한 번 해보자고 공식 제안할 생각이다. 지금 딱 할 수 있는 얘기는 이명박이 나쁜 부자라면, 문국현은 착한 부자이다.

이명박은 나쁜 부자이기 때문에 구제의 여지도 없다. 그러나 문국현도 착한 부자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보면 서민, 노동자, 농민 등 주저앉아 있는 이런 모든 부분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

"심 후보와 정책적 차이 없어"

– 살인적 일정을 소화하는데 어려움은 없나.

잠은 평소부터 아무리 늦게 자도 새벽 4시가 조금 넘으면 일어난다. 워낙 4시간 정도 자는 게 오랜 습관으로 체질화돼있다. 살이 빠지는 사람도 있고 붙는 사람도 있는데, 어떤 게 좋은지는 각자의 판단이다.(앞서 인터뷰에서 심 후보는 자신은 ‘체질’ 같다면 권 후보는 살이 좀 빠진 것 같은데 자신은 오히려 붙었다고 얘기한 바 있다) 

나는 빠지는 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선거운동도 다른 사람들보다 늦게 시작했는데, 살도 안 빠지면 ‘저사람 운동도 늦게 시작했는데, 정말 선거할 마음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잘 모르겠다’는 등의 얘기를 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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