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선본 태도, 경선 후 당 발전 도움 안돼"
        2007년 09월 13일 07:0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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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상정 선본의 손낙구 대변인은 13일 권 선본의 사과 요구와 관련해 "일차 경선이 끝난 지금 노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문제가 가장 큰 휴유증이자 상처로 남아있다"면서 "이는 지금 각 선본이 깔끔하게 해결하지 않으면 경선이 끝나더라도 이후 대통합을 거쳐 본격적으로 당이 대선 투쟁 행보를 하는데에도 걸림돌이 되는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손 대변인은 "이같은 이유로 어느 선본이든 간에 서로가 확실하게 네거티브 논란에 대해서는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에 문제를 제기했다"면서 "그런데, 권 후보가 민감하게 과민 반응을 해 우리도 깜짝 놀랐고, 지금과 같은 권 선본의 태도로는 경선 후 당의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손 대변인은 "당의 통합을 위해 대승적으로 정말 권영길답게, 권영길이라면 이 문제를 정면으로 끌어안아서 해결해야 하는데 오히려 외면하며 과민반응을 보이는 것이 의아스럽다"면서, 사과 요구와 관련해선 "별다른 조치나 대응 등을 취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손 대변인은 "당의 통합과 향후 발전을 위해서라도 적어도 말도 안 되는 네거티브에 관련해서는 각 선본을 막론하고 저지할 수 있는 공동의 대응 전선이 필요하고 또 그에 따른 명확한 기준과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면서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당과 후보에게 심각한 상처를 남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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