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주제라도 좋으니 TV토론 갖자"
        2007년 09월 11일 10:4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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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상정 민주노동당 예비후보 측이 권영길 후보와의 TV토론 주제와 관련, "어떤 주제도 좋으니 TV토론을 하자는 게 심 후보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심 후보 측 손낙구 대변인은 11일 브리핑을 통해 "’경제’와 ‘당의 변화 혁신’은 심 후보의 복수전공 과목"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손 대변인은 "심 후보로서는 경제토론이든 경제를 포함한 종합토론이든, 아니면 혁신과 변화를 단일주제로 한 토론이든, 이것 저것 다 다루는 토론이든 아무 상관이 없다"면서 "토론 주제와 장소, 방식, 사회자 등 모든 것을 권영길 후보 캠프에서 정하는 방식에 따르겠다. 다만, 투표일정을 감안하여 가능한 수요일까지, 정 어려울 경우 늦어도 목요일까지 성사시키자"고 말했다.

    전날 심 후보는 ‘이명박의 적수를 가리는 끝장토론을 갖자’고 제안했고, 이에 대해 권 후보는 ‘당 혁신’을 토론주제로 삼자고 응수한 상태다.

    손 대변인은 다만 전날 심 후보의 ‘이명박 맞수 가리기’ 토론 제안에 대해 권 후보 측이 ‘민주노동당은 ‘반이명박 정당’도 아니고, 민주노동당의 선거가 ‘이명박 프레임에 갇힐 이유도 없다’고 거부한 것과 관련해선 "왜 권후보가 ‘경제’를 피하려 하는 모습으로, ‘이명박에 맞설 적임자를 가리는 토론’을 회피하는 모습으로 결선 첫 일성을 내게 됐는지 의아스럽다"면서 "’통 크고 품이 넓은 권영길’과는 거리가 먼 ‘권영길답지 않은’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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