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2위 땐 결선서 똘똘 뭉칠 것"
    2007년 09월 03일 06:3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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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대선 예비경선에서 심상정 후보와 2위를 놓고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노회찬 후보는 만약 심 후보가 결선에 올라갈 경우 “똘똘 뭉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겨레>가 3일자로 보도했다.

   
  ▲ 사진=뉴시스
 

노 후보는 <한겨레>의 ‘2007년 대선 경선 후보 검증’ 시리즈 인터뷰에서 “나와 심 후보를 지지하는 표는 당의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당심이다. 이 표심들이 결선에서 똘똘 뭉쳐 당의 변화와 혁신을 이뤄 낼 것”이라고 말해 결선 투표에서 심 후보와 연대할 것을 분명히 했다.

노 후보가 결선에서 심 후보와 연대할 것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노 후보는 심 후보에게 2위를 위협당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선거 초반 거대 대중조직 소속 당원의 조직 투표 경향으로 심 후보와 격차가 적게 나고 있지만, 투표 전선이 북상할수록 이런 경향은 현저히 줄어들고, 결국 ‘노회찬-권영길 대결’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노 후보는 한나라당의 집권을 막기 위해, 범여권과의 후보단일화를 통한 ‘진보대연합’에 대해 “한나라당이 아닌 세력 모두에게 다 모이라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민생을 외면한다는 점에서 한나라당이나 범여권이나 오십보백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범여권이 정말로 민생파탄을 속죄하고 그 근원인 ‘신자유주의 정책 노선’을 폐기한다면 별도의 후보를 내지 말고 민주노동당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정치도의에 맞다”고 주장했다.

노 후보는 민주노동당 내 다른 후보들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과 관련 “‘누가 민주노동당 후보로 나오면 뜰 것 같냐’고 국민들에게 물어보면 ‘노회찬’이라고 답한다. 권영길이라고 답하는 국민은 거의 없다”며 “이것이 바로 본선 경쟁력”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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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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