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길 누적 과반 돌파 51.25%
        2007년 09월 02일 07:2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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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 경선에서 9월 2일 경남 지역 개표 결과 권영길 후보가 2,686표를 득표해 62.8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어 심상정 후보 911표(21.31%), 노회찬 후보가 677표(15.84%)를 얻어 각가 2, 3위를 기록했다.

    경남지역 개표 결과 현재까지 39.2%가 투표를 진행한 상태로 누적 득표율은 권영길 후보가 과반을 넘는 51.25%(8,066표)를 기록했으며 노회찬 후보가 24.68%(3,885표), 심상정 후보가 24.07%(3,788표)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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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지역 투표 최종 결과(총 유효투표 4,274표)

    1번 심상정 911(21.3%) 
    2번 노회찬 677(15.8%) 
    3번 권영길 2,686(62.9%)

    누적 투표 결과(총 유효투표 15,739표)

    1번 심상정 3,788(24.07%)
    2번 노회찬 3,885(24.68%)
    3번 권영길 8,066(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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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지역 개표 결과가 발표된 창원 문성 체육관.(사진=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선본은 브리핑을 통해 "경남지역 개표 결과에 따라, 권영길 후보는 현재 누적집계에서 50% 이상, 과반의 득표를 기록하게 됐다. 이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맞수가 바로 권영길이라는 민심과 당심이 일치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권 후보는 "이같은 결과는 추석이 오기 전에 권영길과 민주노동당이, 당의 역량을 총력 집중하여 본선승리의 박차를 가하라는 당원과 국민 여러분의 격려와 채찍으로 알고, 더욱 겸허한 마음으로 본선승리를 준비해가겠다"고 밝혔다.  

    심상정 후보 선본 손낙구 상황실장 겸 대변인은 “지방권 최대 당권자 지역으로 5천명 이상이 몰려있는 경남에서 심상정 후보가 노회찬 후보를 232표 차이로 제치고 2위를 차지함으로써 2~3위간 예측불허의 혼전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남은 부산 울산을 포함 ‘영남3연전’ 결과 심상정 후보는 2위로 올라설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손낙구 대변인은 또 ”수도권에서 권영길 후보의 지지가 과반수에 미달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2차 결선투표는 누가 권영길과 민주노동당의 대선 후보를 놓고 맞붙을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박빙의 2위 싸움이 관전 포인트“라며 ”민주노동당 경선 뉴스의 주인공은 심상정이며, 심바람은 ‘영남 3연전’을 거쳐 태풍으로 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회찬 후보 선본은 "경남은 권영길 후보와 심상정 후보가 대규모 기계화 농법으로 농사를 짓는 형국이라면, 노회찬 후보는 호미 하나, 낫 하나 들고 농사를 짓는 형편"이었다며 "이런 조건게서 거둔 677표는 선전"이라고 말했다.

    노 선본은 "권영길 후보는 1차전 과반을 호소"하고 있느나 "싱거운 1차전 종료로는 본선 돌풍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결선의 화려한 반전 드라마야말고 본선돌풍의 보증푸표"라고 말했다. 또 "결선 대회전으로 본선돌풍을 준비하자":며 부산의 ‘거센 노풍’을 발판으로 ‘한강 대첩’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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