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학원 5년 동안 1만5천개 증가
    2007년 09월 03일 12:55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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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입시, 보습 학원이 2001년 12월 말 13,708개에서 2006년 12월 말 현재 29,005개로 5년 사이에 무려 1만5천2백여 개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년 평균 3천개의 학원이 늘어난 수치로, 특히 제주는 5배, 울산은 3배를 비롯해 많은 지역이 2.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이 2일 발표한 교육인적자원부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입시 보습 학원 증가율은 두 배가 넘는 211.6%를 기록했다. 

최 의원은 "사교육비를 잡겠다고 정부가 고등학교 내신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대학입시를 바꾸고 사교육을 학교 안으로 끌어들여 방과 후 교육을 확대 실시하고" 있지만 "입시보습 학원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5년 간 입시보습 학원 증가현황

구 분 01. 12 02. 12 03. 12 04. 12 05.12 06.12 증가 증가율
개 수 13,708 16,695 18,815 22,058 26,102 29,005 15,297 211.59%

                                                                                              (자료 : 최순영 의원실)

최 의원은 “학부모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이 학원시간과 겹쳐 신청을 많이 안 한다고 할 정도로 학원 의존도가 매우 높아졌다”라며 “대부분 사교육비 지출의 목적은 아이들을 좋은 대학, 좋은 고등학교에 보내는 것이기 때문에 현재의 대학제도와 입시제도를 획기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사교육비는 결코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 의원은 또 “우리나라 학부모들은 자식에 대한 교육열이 높기 때문에 입시 위주의 사교육이 아니라 공교육의 틀 안에서 아이들의 창의성을 계발할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잘 잡아준다면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제일가는 인재강국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국공립대 통합네트워크 등 새로운 대학정책을 검토하고 공교육보다 사교육에 의해 대학 입학이 결정되는 현실을 반드시 넘어서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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