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들 전주에서 가시돋힌 인사말
    2007년 08월 27일 01:2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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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 당내 경선 초반 레이스인 ‘슈퍼 3연전’ 투표 결과가 당 안팎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25일 투표가 시작된 대전 충남에 이어 27일에는 전북에서 투표가 시작됐다.

정권 교체 주인은 DJ 아니라 전북도민과 국민

민주노동당 심상정, 노회찬, 권영길 대선 예비후보와 전북도당 하연호 위원장은 "건강한 정치, 웃음과 희망의 정치를 국민에게 안겨드리기 위해 여기까지 온 민주노동당을 주목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27일 전주에 있는 전북 도의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사진)을 갖고 "희망과 진보를 염원하며 정권을 교체한 주인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아닌 전북도민을 비롯한 대한민국 국민들"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 사진=민주노동당 전북도당
 

이들은 "우리 삶을 황폐하게 만든 극도의 사회양극화 주범인 노무현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을 비롯한 보수 정치 세력들에게 20년도 채 안돼 다시 권력을 돌려줄 수 없다"면서 "이들 세력이 추진하는 한미FTA는 농산업 비중이 큰 전라북도 경제를 붕괴시킬 재앙"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수권정당으로 튼튼하게 성장한 민주노동당만이 수입개방, 한미FTA, 비정규직 확산을 막아내고 농민을 비롯한 중소기업, 영세상인 등의 서민을 살리고 평화통일의 시대를 열어낼 것"이라며 "집권 야욕에 눈이 멀어 이합집산과 권력쟁투에 날 새는 사이비 개혁세력, 기득권과 부자들의 이익수호에 충실한 수구보수 세력에 대한 기대를 이제는 놓아달라"고 호소했다.

심상정 후보는 "민주노동당 선거는 앞으로 정파투표를 앞세운 권영길의 대세론이냐, 역동적인 당의 변화를 통해 국민적 주목을 받는 심상정의 대안론이냐를 가름하는 중대한 의미를 갖게 됐다"면서 "권 후보는 그저 추석 상차림 대화 내용만 바꾸겠지만 심상정이 나가면 가족들 뒤에서 추석 상차림을 하고 전 붙이는 어머니, 며느리, 누나 자리에 심상정이 함께 붙어 추석이 바뀐다"고 말했다.

심 "권이냐 심이냐", 노 "1위 해 평당원 혁명 본궤도에", 권 "부족한 4% 채워달라"

노회찬 후보는 "초반 3연전 여세를 몰아, 수요일 대전충남에서, 금요일 전북에서 ‘평당원파’ 노회찬이 1위를 차지해 평당원 혁명을 본궤도에 올려놓겠다"면서 "당 정체의 길을 상징하는 후보와  당 도약의 길을 보장하는 후보가 누구인지 전북 당원 여러분이 현명하게 판단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권영길 후보는 “전북의 당원들이 (과반수에) 부족한 4%를 채워주실 것으로 믿고 있다”면서 “31일 전북 개표가 있는 날은  권영길이 안정적인 과반을 확보하는 날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투표를 시작하는 전북도당은 오는 31일 9시 30분경에 개표를 마친다. 오는 29일에 개표가 예정된 대전  충남은 27일 오후 1시 15분 기준으로 대전 25.93% , 충남 27.64% 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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