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 3연전 45%↑ → 1차서 끝"
        2007년 08월 26일 06:0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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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길 선본의 박용진 대변인은 26일 "슈퍼 3연전에서 권 후보가 대략 45%가량의 지지율을 획득하게 될 경우 1차 투표에서 끝낼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슈퍼3연전 중) 어려웠던 지역인 제주에 이어 경북을 고비로 지지율이 45% 정도 나온다면 다른 지역에서도 권 후보의 대세가 무난하게 이어질 것"이라고 관측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앞선 두 지역 투표 결과에 대해 "자주파의 힘이 아닌, 권영길의 힘으로 진행되는 선거라는 것이 증명됐다"면서 "특히, 광주 전남에서 정파적 시각으로 본다면 권 후보가 65%를 넘었어야 했는데, 노와 심이 40%를 얻어 더 이상 정파 선거가 통하지 않음을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이명박 후보에 대한 검증과 관련해 그는 "가장 효과적인 접근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지금처럼 이 후보 꽁무니를 따라다니는 검증은 20명의 범여권 후보에 1명을 보태는 것으로 변별력도 효과도 없다"면서 "이명박이 50%의 지지율을 가진 헤비급이라면 민주노동당 후보는 3% 정도의 지지율을 가진 초경량 후보로 지금 이명박의 약점을 공격하는 건 그저 시비를 거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이명박 후보를 공격하는 것 보다는)민주노총당, 데모정당, 친북 정당 등 혀 밑의 바늘을 빼내는 내부 환골탈태를 시작으로 중간층의 호응을 이끌어내 외연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권영길 후보 선본은 27일 오전 8시 본선 준비를 위한 긴급 선거대책위원회의를 갖고 이어 오후 3시에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슈퍼 3연승에 대한 감사 인사 및 본선 승리를 위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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