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길 1,035, 심상정 990, 노회찬 957표
        2007년 08월 26일 05:2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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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 당내 경선 대구경북지역 개표 결과 권영길이 1.035표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심상정 990표, 노회찬 957표를 얻어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투표율은 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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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경북 지역 최종 결과

    선거인단 4,312명
    총 투표인 2,987명 (유효투표수 2,982 / 무효 5)
    기호 1번 심상정 990표(33.2%)
    기호 2번 노회찬 957표(32.09%)
    기호 3번 권영길 1,035표(34.71%)

    25일 현재 전체 당권자 50,117명 중 8,604명의 투표가 끝나 17.16% 개표. 세 지역 평균 투표율 76.41%.

    누적 득표 결과

    기호 1번 심상정 후보 1,694표(26%)
    기호 2번 노회찬 후보 1,809표(27.7%)
    기호 3번 권영길 후보 3,018표(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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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른바 슈퍼 3연전이 마무리됐다. 권영길 후보는 예상대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나 과반수 득표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노회찬 후보의 스타트가 기대에 못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심상정 후보의 경우 일반적인 예상을 깨고 선전하고 있다.

    권영길 후보 선본의 문명학 기획조정실장은 "이변은 없었다. 이번 슈퍼 3연전 결과는 본선 대비를 위해서 1차전에서 경선이 마무리되기를 바라는 당원들의 염원이 반영된 것"이라며 "심상정, 노회찬 두 후보의 선전에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문실장은 "1차전에서 끝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정 후보 선본의 손낙구 상황실장은 "(슈퍼 3연전에서)극심한 정파투표에도 불구하고 권후보가 과반수 득표에 실패했고, 1위를 장담하던 노후보는 심후보를 불과 1.7%포인트 앞선 2위를 기록했다"며 "결선 투표가 불가피하다는 것을 세곳의 투표 결과가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손 실장은 "앞으로 심후보와 노후보의 2위를 둘러싼 각축전이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회찬 후보 선본의 신장식 공보팀장은 "초반 3연전에서 조직의 열세 속에서도 노풍의 점화를 확인했다"며 "절반이 넘는 당원들이 민주노동당의 변화와 혁신을 열망하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확인했다"고 말했다. 신팀장은 또 "노 후보의 본선 파괴력에 대한 당원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1차 투표의 1위를 향해 거침없이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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