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년생 동갑내기 권영길-이명박 비교
        2007년 08월 20일 06:55 오후

    Print Friendly, PDF & Email

    권영길 후보 선본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20일 이 후보 선출 직후 ‘준비해 놓았던’ 동갑내기 한나라당 후보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한 비교표를 내놨다. 뱀띠 동갑 그 둘의 차이점은 짐작이 가는데 공통점은 무엇일까.

    먼저 공통점. 권영길 후보와 이명박 후보는 1941년생 뱀띠로 두 사람 모두 일본에서 출생했다. 또 두 후보는 사수자리인 별자리와 B형인 혈액형이 일치한다.

    차이점은? 권영길 후보 선본은 "이번 대선은 권영길 후보와 이명박 후보가 제시하는 2개의 전혀 다른 대한민국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권 후보 선본이 말하는 두 개의 대한민국은 ▲재벌의 대표 대 노동자, 농민, 서민의 대변자 ▲냉전과 분단 대 평화와 통일의 한반도시대 ▲극소수 부자들의 욕망인가 대 서민들의 소박한 행복 ▲사회 양극화 방치 또는 심화 대 복지를 통한 사회적 위기 해소 ▲‘38선’을 못 넘는 반쪽짜리 성장 대 세계로 도약하는 평화와 통일의 한반도시대 경제공동체, 이렇게도 극적으로 차이가 난다. 

    출생의 우연적 요소를 제외한 살아온 역정 역시 엄청난 차이가 난다. 96년 권영길 후보가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역사적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 민주노총을 건설하고 초대 위원장직을 맡았던데 반해, 92년 대기업 사장 출신 이명박 후보는 민주자유당 전국구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으로 정치 무대에 진입했다.

    또 권 후보는 97년 국민승리21 대통령 후보로 출마한 이래 2004년 4월 15일 경남 창원(을)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되기까지 약 8년의 세월 동안 진보정치의 험로를 걸었다. 

    이어 96년 노동법, 안기부법 날치기 통과 당시에도  두 후보의 행보가 차이를 보인다. 권영길 후보는 김영삼 정권의 반민주주의적 ‘날치기’에 저항하며 최초의 노동자 정치 총파업을 주도했고, 이명박 후보는 노동법, 안기부법 날치기 통과의 당사자였다.

                                                                    * * *

             권영길 vs 이명박(권영길 후보 선본)

    생년월일
    1941년 11월 5일
    1941년 12월 19일
    출생지
    일본
    일본
    혈액형
    B형
    B형
    별자리
    사수자리
    사수자리
    정치입문
    1997년 국민승리21 대통령 후보
    1992년 민주자유당 전국구 국회의원
    주요이력
    민주노총 건설, 초대 위원장 역임
    현대그룹 계열사 회장 역임
    선 택
    노동자, 농민, 서민의 대변자
    평화와 통일의 한반도시대
    우리 사회 90% 서민들의 소박한 행복
    복지를 통한 사회적 위기 해소
    재벌(대기업) 대표
    냉전과 분단의 지속
    극소수 부자들의 끝 없는 욕망
    사회 양극화 방치

        

    필자소개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