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뚝배기 다른 이는 예쁜 유리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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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08월 20일 06:1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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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자 모습.
 

안녕하십니까? 민주노동당에 485번째로 입당했고 여수지역에서 화학공장 노동자로 살아가고 있는 김형운이라는 사람입니다.

더운 날씨에 각 사업장과 삶의 현장에서 투쟁하시는 노동형제 동지분들께 인사 드립니다. 동지 여러분들도 메스컴을 통해 익히 알고 있는 것처럼 년말 대선을 준비하는 각 정당의 발걸음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저희 민주노동당 또한 금번 대선을 승리하기 위해 권영길, 노회찬, 심상정 후보 중에서 민주노동당 당원 동지들의 직접선거를 통한 민주노동당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당원 선거가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다른 정당의 대선 후보들도 개인적 내용면에서는 어느 정도의 능력도 있으며 자질도 훌륭한 면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능력과 자질은, 가진 자들이 더 많은 것을 갖고 그것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는 것은 이미 역사를 통해 알려진 사실입니다. 이제 노동자, 농민 그리고 민중이 주인되는 평등한 세상을 만들고 자주통일의 길을 열어나갈 수 있는 우리 민중들의 후보가 필요합니다.

권영길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

그것은 한미 FTA를 반대하고 신자유주의로부터 억압받는 민중들을 대신하여 일할 수 있는 진보적 후보만이 그 일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바로 민주노동당 후보인 권영길, 노회찬, 심상정 후보만이 그 일을 할 수 있는 것 입니다.

권영길, 노회찬, 심상정 세 분 다 저희 민주노동당에서 훌륭한 분들입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선택하여야 합니다. 각 후보 선대본에서 당원들께 보내 준 선전물은 너무 많지만 저는 왜 권영길을 선택하여야 하는가를 저희 여수지역 당원 동지들과 전국의 당원들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이번 선출하는 대선 후보는 민주노동당 후보이면서 노동자, 농민, 서민, 학생, 여성 그리고 통일세력을 아우르는 진보진영의 대표를 선출하여 올 대선에서 수구보수와의 한판 싸움을 준비하는 진보진영 전체 대표하는 후보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지금 대선 TV 토론회에 내보낼 토론자를 선출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두 분 후보는 아름다운 유리그릇 그리고 도자기는 될 수 있으나 노동자, 농민 등 진보진영 전체를 아울러 끓일수록 깊은 맛을 내는 뚝배기 같은 후보는 권영길 후보입니다. 진보대연합을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입니다.

둘째로, 권영길 후보는 민주노총을 건설하고 진보정당을 건설하였으며 민주노동당 유일의 지역구 국회의원입니다.

조직의 결정을 우선하는 사람

더욱 중요한 것은 그러한 결단을 할 때마다 개인의 의견보다는 조직의 결정을 우선하였으며 오직 조직의 결정에만 따랐다는 것입니다. 쉽게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될 수도 있었지만 권영길 후보는 바보처럼 어려운 길을 갔습니다. 당의 결정에 따라 그리고 당의 운명을 어깨에 짊어졌던 것입니다.

조직의 결정에 따라 두 번의 대선에서 쓰라린 패배를 감내했고, 원내진출을 성공시킨 현직 대표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직공직 겸직금지’ 결정에 따라 미련없이 그 자리를 내려왔던 권영길 후보를, 한나라당 경선에서도 언급되지 않는 “대선 삼수”, “집에가 쉬시라” 등의 표현으로 나이 탓하는 진보정당이 저는 부끄럽습니다.

셋째로, 유권자들이 알고 있는 어마어마한 대중적 인지도입니다.

이제 민주노동당 하면 권영길 그리고 권영길 하면 민주노동당 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국민이 대다수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이제 이 사람입니다"라고 말했을 때 우리는 다시 한번 그 후보를 알리기 위한 처음부터 선거를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지역구 출마 경험으로 직접 만난 유권자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짚어내는 힘을 가지고 있는 권영길 후보가 대선에서도 대중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것입니다.

세상을 바꾸자!

이것이 우리들의 구호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세상을 바꿀 것인지 전략이 우리에게 주어지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제 그게 주어졌습니다. 바로 100만 민중대회입니다. 100만의 민중이 모였을 때 우리는 세상이 바뀌는 것을 역사를 통해 보았습니다. 바로 100만 민중대회를 이끌어 낼 진보진영의 대표는 권영길 후보뿐이라는 것 입니다.

여수 노동자들에게 보여준 그의 진면목

마지막으로 정말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권영길 후보는 당의 대표로 있었으면서 한국노총밖에 없었던 여수지역에서 민주노총을 건설하는 역할을 지역의 동지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현장을 강화하려는 노력을 한시도 쉬지 않는 노동자 출신 당 대표의 진면목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여수지역의 민주노총 건설의 주역은 바로 현장의 동지들입니다. 그러나 바로 그 동지들과 함께 한 달이 멀다 하고 지역의 노동형제들과 여관방에서 밤새 토론하고 각 사업장의 강연을 통해 지역의 노동자와 함께 지역의 사업장을 민주노총으로 조직을 전환하는데 큰 힘을 불어 넣은 사람이 바로 권영길입니다.

도도히 흐르는 역사가 우리들을 심판할 것입니다. 권영길과 함께 도도히 흐르는 역사의 주인공으로 함께 해 주실 것을 저 김형운이 노동운동 30년의 명예를 걸고 동지들게 호소합니다.

그럼 더운 날씨에 건승하시고 가정의 행운을 기원합니다.

                                                                    * * *

김형운 약력

당 번호 485 번(광주전남지역 최초 진보정당 대표)
전 대림산업 노동조합 위원장 / 여수 공투본 의장
전 민주노총 화섬 광전본부 부본부장 / 정치위원장
전 민주노총 전남동부협 비상대책위원장 / 정치위원장
국민승리21 여수지역대표 / 민주노동당 여수지구당 초대 위원장
현 대림산업 노동조합 조합원 / 광주전남 지노위 노동자 위원
민주노동당 여수지역위원회 지방자치위원장 / 대선 기획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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