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 3연전’ 승리 위해 ‘5.3 운동’ 전개
        2007년 08월 19일 07:5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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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길 후보 선본은 오는 24일(금, 제주), 25일(토, 광주 전남), 26일(대구 경북)로 이어지는 개표 일정을 ‘주말 슈퍼3연전’이라고 말하고 있다. 권영길 선본은 19일 ‘슈퍼 3연전’의 승리를 위해 ‘5.3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5.3운동’이란 ‘슈퍼 3연전’의 승리를 위해 당원들과 5회 전화 통화하고, 3회 이상 만나겠다는 권영길 선대본의 전략이다.

    권영길 후보 선본은 "오는 주말 선거 결과가 박빙지역(제주), 우세지역(광주/전남), 열세지역(대구/경북)이 골고루 분포돼 있어 이번 민주노동당 내부 경선 결과를 가늠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되고 있다"면서 "선거 초반 ‘슈퍼3연전’의 승리를 이끌어 1차 투표에서 승부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슈퍼 3연전의 당권자는 제주 699명(1.4%), 광주/전남 3,593명(7.2%), 대구/경북 4,313명(8.6%)으로 민주노동당 전체 당권자 50,117명 중 17.2%를 차지한다.

    권영길 후보 선본은 5.3 운동을 조직하기 위해 중앙선거대책본부에 최소한의 인원만 남겨둔 채 야전사령부 형태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각 지역 선대본을 중심으로 운동원과 지지자들이 모든 당권자 당원들에게 전화 홍보와 대면 접촉을 강화하며 해당 지역 활동에 집중하는 비상체제로 돌입해 전국을 누빌 방침이다.

    김창현 상임선대본부장은 “9월 9일 1차 투표에서 권영길 후보가 대선 후보로 확정되면, 추석 전 한나라당 후보와 1대 1로 맞서는 구도가 가능하다"면서 "전국의 당원 동지들이 현명한 지혜를 발휘할 것으로 믿는다”며 호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박용진 선대위 대변인은 지난 18일 브리핑을 통해 “이변이 있을 것이라고 큰 소리 치는 다른 두 후보의 목소리는 ‘슈퍼 3연전’ 이후 종적을 감추게 될 것”이라며 “언론이 쓸 수 있는 이변은 2~3위간 순위 변동에 대한 작은 이변에 그칠 것이며, 슈퍼 3연전의 결과가 당심과 민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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