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정상회담서 '근본문제' 공론화해야
        2007년 08월 14일 06:01 오후

    Print Friendly, PDF & Email

    민주노동당 문성현 당 대표는 14일 62주년을 맞는 8.15광복 특별담화문을 통해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제정당과 시민사회단체를 설득시키고 동참하도록 청와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문 대표는 제정당의 대표와 정치인들에게도 "48년 ‘제정당사회단체 연석회의’의 감격을 전민족이 느낄 수 있도록 힘을 합쳐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문 대표는 6자회담 당사국에게도 "지난 6자 회담 과정에서 일부 관련국들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문제를 복잡하게만 만든 예가 있다"며 "이후 과정에서 취하는 태도로 어느 나라가 동북아와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는지 전 세계인이 가려 볼 것이니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문 대표는 "남북관계의 질적 도약을 도모한다면 상대를 적대시하고 진행되는 일체의 군사훈련을 중단하는 것에 어떠한 망설임도 없어야 하며, 8월 하순 예정돼 있는 을지포커스렌즈 훈련은 중단 조치돼야 한다"면서 "이 기회에 남북의 입장 차이만 확인했던 서해상 분계선 문제, 북측의 형법 개정 및 국가보안법 폐지 문제, 참관지 제한 문제 등 이른바 근본문제 역시 공론화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필자소개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