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부 성평등부로, 부총리 격상"
        2007년 08월 14일 10:39 오전

    Print Friendly

    노회찬 민주노동당 대선 예비후보는 14일 "여성부를 성평등부로 개편하고, 성평등부 장관을 부총리로 격상"시키는 내용 등이 포함된 ‘제7공화국 여성비전’을 발표했다.

    노 후보는 "여성 스스로 권리의 주체로, 새로운 사회로의 변화를 주도하는 세력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여성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한 전략으로 △여성의 경제사회적 독립이 보장되는 사회 △여성의 일이 제대로 평가받는 사회 △몸, 성, 결혼, 임신, 출산에 대한 자기결정권이 보장되는 사회 △다양한 여성들이 스스로를 대표하는 여성 정치세력화 △여성 정책 추진체계 정비 등을 제시했다.

       
      ▲ 지난 8월 11일 열렸던 노회찬 후보 여성선본 발대식 행사 사진.
     

    이어 구체적인 방안으로 △여성가족부 성평등부 개편 및 성평등부 장관의 성평등 부총리 승격 △성별영향평가 및 성인지 예산제도 도입 확대 △장애여성, 여성농민, 성소수자에 대한 맞춤정책 △여성폭력 없는 안전사회 5개년 계획 △저임금 불안정 여성노동자를 위한 안정적 일자리 제공 △여성직종 업무의 비정규직화 외주화 규제 △국회의원 지방의원 선출시 남녀동수제 적극 모색 등을 약속했다.

    이 가운데 성평등부 장관의 부총리 승격과 관련, 노 후보는 "모든 국가정책에 성평등의 관점이 녹아들도록 하고, 성별영향평가 및 성인지 예산제도가 실제로 작동하도록 하는 핵심공약"이라고 설명했다.

    노 후보는 또 "여성의 눈으로 보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미래사회가 보인다. 여성정책은 새로운 사회를 위한 비전과 맞닿아 있어야 한다"면서 △돌봄과 연대의 복지국가 △노동자의 부모권과 생활권 보장 △정상 비정상의 경계 없는 가족 만들기 △이민사회, 다문화사회로의 전환 △안전, 쾌적, 건강한 도시 등 여성적 시각에 입각한 대안사회 정책을 내놓기도 했다.

    노 후보는 "장애인의 눈으로 보면 길거리 장애물의 위험성이 보이듯이, 여성의 눈으로 보면 골목길 가로등 밝기도 세심하게 배려할 수 있다"면서 "여성의 눈으로 보면 돌봄과 연대의 복지국가의 상이 보이고, 노동자의 부모권과 생활권을 어떻게 보장할 수 있는지 보인다"고 강조했다.

    필자소개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