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대본부장 193명 매머드급 출범
        2007년 08월 13일 03:2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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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상정 민주노동당 대선예비후보가 13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1층 코스모홀에서 수도권 지지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93명에 달하는 중앙선거대책본부인 ‘심바람 선대본’을 출범시킨다.

    심상정 후보는 이날 연설을 통해 "2007년 대선 의미는 실패한 민주개혁세력을 역사의 물결에 띄워 보내고, 한나라당 대 민주노동당의 대결 구도를 형성함으로써 바야흐로 보수 대 진보의 정치구도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심 후보는 이어 “진보의 생명력은 젊고 개방적이며 미래지향적이고 진취적인 추진력, 사회변화에 가장 민감한 역동적 정치이다. 현재 ‘과거’와 ‘미래’ 구도로 진행되고 있는 민주노동당 경선에서 ‘미래’가 승리할 때 이번 대선에서 조연이 아니라 주연으로 나설 수 있다”고 호소할 방침이다.

       
      ▲ 심상정 후보 대선 출마 선언식 모습.
     

    이날 출범한 ‘심바람 선대본’은 그 규모가 모두 193명에 달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민주노동당의 일선 분회장들로 구성된 현장선거대책본부다. 다른 후보 선대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심바람 현장선본에는 현직 분회장 61명과 전직 분회장 9명 등 모두 74명이 본부장으로 참여하고 있다.

    현직 분회장 중심 현장선대본 눈길

    심바람 선대본 상황실장 겸 대변인을 맡은 손낙구 보좌관은 “당원들의 가장 밑바닥 당심을 대변하는 분회장들이 대거 참여한 현장선대본부장은 당원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강한 민주노동당’을 건설해가는 심바람 선대본의 취지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심바람 선대본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노옥희(48) 전 울산시장 후보가 맡았다. 노 선대위원장은 울산지역 노동운동과 교육운동의 상징적 인물이자 현 민주노동당 울산시당 민생특위장을 맡고 있다.

    노옥희 선대위원장은 “심상정 후보는 높은 보수의 벽을 뚫을 수 있는 화살촉 같은 인물로 보수정당 후보들을 긴장시킬 수 있는 진보정당 대통령 후보의 적임자”라며 “특히 민주노동당이 비정규직 정당이 돼야한다는 심 후보의 진정성을 믿기에 정치로부터 소외된 비정규직을 비롯한 노동자 민중에게 희망을 주는 민주노동당을 함께 만들기 위해 선대위원장을 맡게 되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 구성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노옥희 위원장을 비롯해 현재 비정규 투쟁의 핵심이 되고 있는 이랜드일반노조 이남신 수석부위원장(구속 중), 정용건 사무금융연맹 위원장, 소순관 전국빈민연합 전 의장이 각각 여성, 비정규직, 노동, 빈민을 대표해 맡았다.

    지역별로 구성된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은 16개 광역시도별로 모두 65명이 참여했으며, 집행위원장은 이홍우 당 중앙위원(전 민주노총 사무총장), 상황실장 겸 대변인은 손낙구 심상정 의원 보좌관(전 민주노총 대변인)이 맡았다.

    지도위원에 김종철-단병호-홍세화

    심바람 선대본의 지도위원을 맡은 인사들도 눈에 띈다. 민주노동당 단병호 의원, 홍세화 한겨레 기획위원,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 등 노동, 사회, 환경운동의 ‘거두’ 3인이 그들이다. 

    또 신언직 당 중앙위원(전 단병호의원 보좌관), 조진원(전 비정규센터소장), 변홍철 (대구시당 환경위원), 민동원(양천지역위원장), 이우구(서울 노원지역위 운영위원), 이영우(천안지역위 경제민주화운동본부장) , 차남호(전 민주노총 노동과세계 편집국장) 등 각 분야별 특보 13명이 심 후보의 정책 공약 개발을 돕고 있다.

    수도권 선거대책본부 발족식과 중앙선거대책본부 발표식을 겸한 이날 행사는 비정규직 노동자 집단 입당식으로 시작된다. 현재 간접고용 철폐를 위해 투쟁중인 코스콤 비정규직 노동자 30여명이 ‘심바람 선대본’ 출범에 맞춰 문성현 당 대표에게 민주노동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한다.

    황영수 전국증권노조 코스콤비정규지부장은 “민주노동당이 고통받는 비정규직 노동자를 진정으로 대변하는 ‘비정규직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심후보의 주장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크게 공감해 선대본 출범에 맞춰 집단 입당하게 됐다”고 밝혔다.

    심상정 후보는 이날 ‘심바람 선대본’ 출범을 시작으로 16일 국회에서 정책법률자문단이 참여한 가운데 ‘세박자 경제론’ 공약을 완성하는 정책간담회를 열고 20일부터 시작되는 당내 경선 투표 일정에 맞춰 대선 승리를 위해 전국 16개 시도를 순회하는 ‘심바람 대장정’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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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상정 중앙선거대책본 구성 현황

    1. 지도위원(3인)

    단병호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홍세화 한겨레 기획위원,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

    2. 중앙선거대책위원장(4인)

    여성 : 노옥희 (전 울산시장 후보. 상임위원장), 비정규직 : 이남신 (이랜드일반노조 수석부위원장), 노동 : 정용건 (전국사무금융노조연맹 위원장), 빈민 : 소순관 (전 전국빈민연합 의장)

    3. 공동선거대책본부장(65인, 지역별)

    <강원> 나정대 강원도당 전 사무처장, 조돈관 농협노조 횡성지회장, 고수정 강원도의회 전 도의원, 김동일 양양지역위원회 위원장 <경기> 박성한 고양시지역위원회 위원장, 백현종 구리시지역위원회 위원장, 황순식 과천시의원 <경남> 최영주 경남도당 전 여성위원장, 전대동 창원시지역위원회 부위원장, 신천섭 금속노조 전 수석부위원장, 박현주 합천군의원, 곽영은 거제시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

    <경북> 이종표 경주시의원 <광주> 홍기정 광주시당 대의원, 장은석 광주은행노조 전 조직국장, 김선수 사회보험노조 전 광주전남본부장, 정형석 공공연맹 광주전남 전 본부장, 안영돈 광주시당 전 위원장, 김순임 노동실업광주센터 사무국장 <대구> 강신우 달서구지역위원회 위원장, 김광미 남구지역위원회 위원장, 김기철 북구지역위원회 위원장, 김영미 달서구지역위원회 부위원장, 박배일 공공서비스노조 대구경북부본부장겸 위원장 직무대행

    <대전>김승훈 중구 중촌 분회장, 김진화 대전시당 전 여성위원장, 김수왕 사회보험노조 대전충남부본부장 <부산> 박재완 동구지역위원회 위원장, 박양수 북구지역위원회 위원장, 김태진 공공연맹 전 수석부위원장, 심운경 해운대구지역위원회 부위원장

    <서울> 김학규 동작구지역위원회 위원장, 이두헌 사무금융연맹 정치위원장, 서웅석 구로구지역위원회 전 위원장, 안영신 성북구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 박준석 금속노조 부위원장, 강점주 운송하역노조 전 경인본부장, 이영원 공공서비스노조 위원장, 권수정 공공연맹 전 여성위원장, 이태희 현대자동차지부 서부지회장

    <울산> 노옥희 전 울산시장 후보, 박유기 현대자동차 전 노조위원장 <인천> 염창훈 금속노조 인천지부 지부장, 김상하 인천시당 부위원장, 최미란 강화군지역위원회(준) 위원장 <전남> 최송춘 목포시지역위원회 전 위원장, 김정태 전 광양시장 후보, 최 순 사회보험노조 전 영암지부장, 장우광 해남군위원회 위원장, 박성환 농협노조 전 진도지부장, 양현주 영암군위원회 부위원장

    <전북> 조성훈 현대자동차서비스노조 전 수석부위원장, 전희남 군산시지역위원회 위원장, 허옥희 전주시지역위원회 부위원장, 김화선 부안군지역위원회 사무국장, 김정미 장수군지역위원회 사무차장 <제주> 강봉균 민주노총 제주본부 지도위원, 오경숙 대학노조 국립대본부 전 사무처장

    <충남> 전영길 아산시지역위원회 위원장, 이영우 천안시 경제민주화운동본부장, 이수정 경남제약 전 위원장 <충북> 정근원 금속노조 대전충북 지부장, 신선화 청주시 지역위원회 부위원장, 사백기 캄코 전 지회장, 홍만표 충북도당 대의원

    4. 현장선거대책본부장(74인, 가나다 순)

    강진 구암동 분회장, 고승완 애월 분회장, 구상원 미아3동 분회장, 김강호 대연동 전 분회장, 김광배 당보고 분회장, 김기억 구암합성 분회장, 김기영 중앙4 분회장, 김병조 현대중공업 엔진 전 분회장, 김상겸 KM&I 전 분회장, 김석중 가좌2,4동 분회장, 김성규 신정2동 전 분회장, 김송회 장위석관동 분회장

    김양희 원당 전 분회장, 김영희 산정 분회장, 김옥환 성서 분회장, 김용화 염포 전 분회장, 김종길 티센크루프 동양엘리베이터 분회장, 김종식 능포2 분회장, 김진갑 서서학동 분회장, 노기섭 만덕분회장, 류한승 불광진관 분회장, 문상보 도남 분회장, 문영욱 양평동 분회장, 박건안 수늪 분회장

    박동현 갈산1동3 분회장, 박병석 농소1동 지부장, 박연길 대방신대방 전 분회장, 반성룡 중화산동 분회장, 배상철 한국화학 분회장, 백진호 삼도1동 분회장, 서선희 서신동 분회장, 성창일 사회보험서부 전 분회장, 송창명 아라동 분회장, 안순애 분평동 전 분회장, 양승선 신방동 전 분회장

    양승철 신월2,4,6,7동 분회장, 양재성 관음 분회장, 오광심 중앙천지 분회장, 오재룡 화북 분회장, 오창영 연희검암 분회장, 윤용식 두산인프라코어2 분회장, 윤익근 성주2 분회장, 윤훈상 대원강업 분회장, 이동주 동광기연4 분회장, 이민호 평촌 분회장, 이병기 구영 분회장, 이성협 일도지구 분회장

    이세호 가좌1,3동 분회장, 이용길 연수2,3,선학 분회장, 이윤성 양재천 분회장, 이효식 팔용극동 분회장, 임용철 동광기연3 분회장, 장교순 가능녹양 분회장, 장금화 송정동 전 지회장, 전명환 현대중공업 중전기 지원 전 분회장, 정미란 상임도원 분회장, 정영미 산곡1동1 분회장, 정홍형 동구2 분회장

    조봉국 대한칼소닉 분회장, 조양진 두암1 전 분회장, 조완오 신흥 전 분회장, 조찬형 교하조리 분회장, 지건용 개봉동 분회장, 진만덕 효돈영천 분회장, 차종윤 동광기연1 분회장, 채선병 교현안림 용산동 분회장, 최문회 동광기연2 분회장, 최인엽 정발후곡 분회장, 최창식 능포1 분회장, 하상호 모라 분회장, 함계남 효자4동 분회장, 홍광식 두산인프라코어1 분회장, 홍성준 용산비정규특위장, 황혜원 용산환경생태모임대표

    (총 74명 = 현 분회장 61명, 전 분회장 9명, 기타 4명)

    5. 집행위원장

    이홍우(당 중앙위원,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

    6. 상황실장 겸 대변인

    손낙구(보좌관, 전 민주노총 대변인)

    7. 특보단(13인)

    특보단장 : 신언직(당 중앙위원, 전 단병호 의원 보좌관)

    정책특보 : 조진원(전 비정규센터소장) – 경제특보 : 임수강(보좌관, 경제학박사) – 환경특보 : 변홍철 (대구시당 환경위원) – 여성특보 : 오진아(보좌관) – 민생특보 : 민동원(양천지역위원장), 이광호(서울 영등포지역위원장)

    이우구 (서울 노원지역위 운영위원), 이영우 (천안지역위 경제민주화운동본부장) – 홍보특보 : 차남호(전 민주노총 노동과세계 편집국장) – 공보특보 : 이지안(전 당 언론국장) – 의전특보 : 김재홍(보좌관) – 사이버특보 : 새벼리(전평등노조 정책위원)

    8. 정책법률자문단(34인)

    <정책자문단> 강남훈 한신대 교수, 강인순 경남대 교수, 김상조 한성대 교수, 김태억 정치경제칼럼니스트 경제학박사, 노중기 한신대 교수, 박상훈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연구교수, 신경아 한림대 교수, 이종태 금융경제연구소 연구위원 <한국경제 쾌도난마> 공동저자, 임준 가천의대 교수

    임영일 전 경남대 교수, 전 영남노동운동연구소 소장, 장상환 경상대 교수 전 진보정치연구소 소장, 정태인 전 청와대 비서관,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 홍기빈 금융경제연구소 연구위원 <투자자-국가 직접소송제 (FTA의 지구정치경제학)> 저자

    <법률자문단> 김경률 회계사, 박훈 변호사, 변영철 변호사, 오수용 국제변호사, 오형동 변호사, 이민석 변호사, 최정민 변호사

    <각계 현장자문단> ○ 문화계 : 공선옥 소설가, 송경아 소설가, 이명원 문학평론가, 홍기돈 문학평론가 ○ 온라인 논객 : 수군작 온라인논객 ○ 각계 현장 자문단 : 견명인 민주노동당 성평등강사기획단, 김보경 <당대비평> 책임편집인, 박정훈 라틴아메리카 전문기자, 배정학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조직국장, 유의선 전빈련 정책위원장, 이교양 아파트값거품내리기모임 공동대표, 이윤상 민주노동당 충남도당 천안지역위 환경위원장, 최영주 공인노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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