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노 대선후보들 녹색정책 점수 매긴다
        2007년 08월 10일 03:4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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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 녹색정치사업단(단장 : 심재옥 최고위원)은 10일 "당의 대선 후보들에게 녹색정치와 관련된 내용의 입장을 묻고 답변을 공개하는 ‘대선후보 녹색정치 정보공개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정보공개사업은 민주노동당 각 후보들의 녹색정치와 관련된 주제에 대한 후보들의 생각을 당원들에게 객관적이며 공정하고 일목요연하게 공개함으로써 후보선택에 도움을 주고, 본선 시기 환경, 생태 부분의 ‘본선경쟁력’을 점검하고 높이기 위해 실시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녹색정치사업단은 지난 7일 심상정, 노회찬, 권영길 후보 선본에 관련 질의서를 발송했다. 질의서는 총 2개 영역 13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질의 내용의 객관성과 독립성을 위하여 당내외의 전문가의 자문과 사업단 집행위와 운영위의 토론을 거쳐서 확정했다. 

    녹색정치사업단은 후보들 대답에 대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녹색정치 100인 위원회’를 지역별, 성별 균형을 고려하여 구성했으며, 외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자문위원회도 구성 중에 있다. 한편 100인 위원회는 오는 15일 오후 3시, 민주노동당 회의실에서 ‘녹색정치 정보공개서 평결회의’를 개최하며, 각 후보들에 대한 답변서에 대한 평가 및 세 후보의 종합 비교평가서 초안에 대해서 토론하고 평결할 예정이다.

    대선후보 정보공개서는 오는 16일로 예정된 녹색정치사업단 운영위원회의 최종 확정을 거쳐서 17일경에 언론에 공개되며, 메일을 통해서 당원들에게도 전달될 예정이다.

    녹색정치사업단이 이날 예시로서 밝힌 질의서 문항은 다음과 같다.

    “후보들, 그것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① 먼저, 에너지전환에 따른 전력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통이 노동자에게 전가되는 것은 아니냐는 노동계의 불안감, 선언 이상의 구체적 실천으로 이루어내지 못하는 것은 노동계를 지지 기반으로 삼고 있는 민주노동당의 구조적 문제라는 환경단체의 의혹 등에 대한 후보의 입장과 실천 전략은 무엇입니까?

    ② 한반도 비핵지대화라는 원칙하에, 한반도 긴장완화 과정에서 당면할 수밖에 없는 ‘경수로 건설’을 통한 북핵 위기 해법에 대한 후보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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